남자 나이 마흔에는 옷이 아니라 품격을 입어야 한다

‘남자는 나이가 들면서 더 멋스러워진다’는 말이 있지만 아무에게나 해당하는 말은 아니다. 큰 옷으로도 가려지지 않는 불룩 튀어나온 뱃살, 최신 유행의 옷을 입어도 어딘지 모르게 우스꽝스러운 옷차림은 중년의 당신을 수많은 아저씨 중의 한 명으로 전락시키기 십상이다. 하지만 당신도 안다. 누구는 아저씨가 아니라 신사로 불린다는 사실을! 이 책은 누구도 당신을 함부로 아저씨라 부르지 못하게 만들 수 있는 4050 남성들의 스타일에 대한 해법을 담고 있다. 얼마쯤 나온 배와 세월의 흔적이 남은 얼굴이라고 해도 당신의 스타일과 함께 조화와 균형을 갖춘다면 충분히 품위 있고 섹시한 남성으로 거듭날 수 있다. ‘꽃중년’이 대세라지만 여전히 옷 입는 게 두려운 당신, 망가진 몸매 때문에 멋진 옷 사기를 포기한 당신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 책 내용

슈트는 아저씨들의 유니폼이 아니다

혹시 슈트를 매일 입는 편한 유니폼 정도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는가? 적당히 나온 배도 가릴 수 있고 이런 저런 코디도 생각할 필요 없이 위아래 세트로 편하게 입으면 되는 옷쯤으로 생각한다면 당신에게 슈트는 슈트가 아니라 동네 축구 아저씨들의 유니폼과 같을 뿐이다. 저자는 누구나 한 벌쯤 다 가지고 있는 기본 슈트만 가지고도 충분히 당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스타일 코디법을 알려준다. 장소와 비즈니스 상황을 고려해서 슈트 색상과 무늬를 선택한다면 클래식한 아이템만으로도 멋진 옷차림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 또 날마다 입는 슈트지만 셔츠와 타이에만 변화를 주어도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만들어낼 수 있다.

브랜드가 아니라 내 몸에 잘 맞는 스타일이 답이다

젊어 보이고 싶다고 무조건 화려한 색, 화려한 치장은 오히려 당신을 더 나이 들어 보이게 한다. 명품 브랜드보다는 자신의 몸에 잘 맞는 옷을 고르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몸에 딱 맞는 옷을 선택하되 불편한 옷은 피하자. 딱 붙지 않고도 날씬하게 만드는 옷은 얼마든지 있는 법! 책의 ‘팬츠’ 편을 보면 날씬해 보이는 바지를 선택하는 방법, 팬츠 색상과 바짓단 모양에 따른 상의와 슈즈 코디법까지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남성의 재킷은 입은 사람의 품격을 보여준다

재킷을 그저 추위를 막아주는 겉옷쯤으로 인식하고 있다면 당신은 패션 하수다. 재킷은 소재와 모양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존재한다. 격조와 품격을 가져다주는 테일러드 재킷부터 비즈니스 캐주얼의 가장 기본으로 꼽히는 블레이저, 여름철에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코튼, 리넨 재킷 등 남성 재킷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 재킷의 종류에 따라 어울리는 상하의 코디법과 재킷 관리법, 재킷이 유래하게 된 사회적 배경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남자의 옷장 속 아이템 중 단 한 가지만 입을 수 있다면 바로 셔츠다

셔츠는 슈트 안에 입는 평범한 아이템에 불과하지만 칼라나 커프스처럼 슈트 밖으로 드러나는 소소한 부분에서 옷 전체의 이미지는 물론 옷을 입은 사람의 취향까지 드러나는 중요한 아이템이므로 신중히 선택할 것을 제안한다. 저자는 셔츠 하나로 다부지고 강직한 인상을 전달하고 싶다면 스트라이프 셔츠를 선택해야 하고, 타이를 매지 않을 때는 셔츠의 옷깃이 빳빳하게 서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체형에만 맞게 입으면 똥똥한 당신도 니트나 스웨터에 도전할 수 있다

우아하고 부드러워 보이는 이미지에 반해 니트나 카디건을 입고 싶지만 튀어나온 배 때문에 고민이라면 해법은 있다. 니트는 반드시 입어보고 몸에 맞는 것을 고를 것, 살짝 소매를 걷어 올려 입으면 섹시하게 연출된다는 것, 뚱뚱한 체형이라면 울과 모헤어 혼방 소재의 늘어나지 않는 니트로 슬림한 실루엣을 만들면 체형을 커버할 수 있다.

스타일의 완성은 벨트와 양말로 마무리하자

아무리 옷이 많아도 벨트가 하나뿐이라면 당신은 멋쟁이가 아니다. 벨트는 중심을 잡아주는 꼭 필요한 아이템이기 때문에 스타일에 어울리는 벨트를 종류별로 구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슈트를 입을 때마다 신는 검정 양말에 식상했지만 다른 대안이 없어 그냥 지냈다면 책의 ‘액세서리’ 부분을 꼼꼼히 읽어 보자.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고민돼서 손대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지은이 소개 

》황정선

이미지공작소 대표, 비즈니스 이미지 컨설턴트

고려대 교육대학원에서 기업교육을 전공하면서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성공하려면 남들과 다른 ‘전략적 이미지메이킹’이 필수라는 것을 느끼고 비즈니스 이미지 컨설팅 분야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다. 현재 고려대학교 의류학과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풍부한 실무 경험은 저자의 강연에 그대로 나타났고, 매년 수많은 기업의 섭외 1순위 강사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본인에게 잘 맞는 전략적 이미지를 만들고 성공에 다가가는 이들을 볼 때마다 남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일에 즐거움과 보람을 느낀다는 저자는 즉석에서 수강생들을 모델로 삼아 코칭하는 독특한 방식의 강의, 그리고 가차 없는 독설과 명쾌한 설명이 어우러진 컨설팅으로 유명하다. 대기업 컨설팅 외에도 전경련 국제경영원 비서과정 전문교수를 역임했고 단국대를 비롯한 여러 대학에 출강하고 있다. 또 매일경제 라디오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서 이미지 컨설팅 코너를 맡았으며, 현대카드의 개인사업자를 위한 ‘My Business’에 이미지 전략에 관한 칼럼을 기고하는 등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과 이미지메이킹 분야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저자는 ‘전략적인 이미지에 대해 좀 더 고민할수록 이미지는 그 이상의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준다’는 신념으로 지금도 누군가의 이미지를 컨설팅하며 성공의 길로 인도하고 있다.

저서로는 <내 남자를 튜닝하라> <스타일리시한 여자와 일하고 싶다> <일 잘하는 그녀의 컬러 스타일북> <세일즈에 스타일을 더하라> <나는 오늘이 제일 예쁘다>가 있으며 이 책들은 중국과 대만, 홍콩판으로도 번역되어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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