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니의 쉽게 쓴 직장생활 생존기>는 저자가 30여 년간 유수의 IT 분야 대기업, 글로벌 기업을 다니며 체득한 바를 기록한, 직장생활 매뉴얼을 모아 펴낸 것이다. 저자는 수많은 현대인들과 마찬가지로 짧지 않은 직장생활을 하며 그과정에서 수많은 실패와 시행착오를 겪었고, 이를 통해 얻은 교훈들을 구체적이고 현실감 있는 글로 풀어냈다. 이 책이 단순한 자기계발서라기보다는 직장을 다니다 보면 누구나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리얼한 생존 일기로 읽히는 이유이다.
▲신입사원부터 팀장급 관리자에 이르기까지 직급별로 마주하는 주요 과제 ▲상사·동료·후배와의 관계를 풀어내는 기술 ▲업무 성과를 내는 전략과 실패를 극복하는 방법 등이 9개 장에 걸쳐 다양한 주제 아래 정리되어 있다. 저자는 누구보다도 열정 넘치는 직장생활을 하자고 설파하며 독자들을 격려한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편으로는 “직장생활은 마라톤이고, 인생은 그보다 긴 울트라 마라톤”이라고, 오늘 전력 질주해서 힘을 다 빼지 말고 내일 달릴 힘을 아껴두자는 따뜻한 한마디도 잊지 않는다.
이 책은 단순히 ‘회사에서 살아남는 법’을 넘어, 독자에게 자신만의 커리어 로드맵을 설계할 수 있는 통찰력과 시각을 제공한다. 조직 속에서 갈 길을 몰라 흔들리는 이들에게 직장생활을 잘할 수 있는 실질적인 요령과 방향, 용기를 건네주는 책이다.
■ 출판사 서평
직장생활에 왕도란 없다?
그러나 조금 수월하고 빠른 길은 있다
저자는 직장생활을 하며 직접 겪은 무수한 시행착오와 실수, 실패, 좌절의 경험을 거름 삼아 신입사원부터 경력사원, 리더급 직장인까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 매뉴얼을 전해주고자 했다. 신입사원 시절의 의욕과 치기, 상사와 동료와의 갈등, 경력자로서 느낄 수밖에 없는 책임감과 무수히 맞닥뜨리는 선택의 순간, 승진과 연봉 협상, 이직과 퇴사…….
3장 ‘신입사원이 지켜야 할 것들’에서는 신입사원에게 필요한 기본 자세, 회사가 기대하는 역할, 조직에서 적응하는 방법 등 실제 경험에서 우러난 현실적인 조언을 담았다.5장 ‘고참이 된다는 것’과 6장 ‘내가 회사에서 월급 받을 자격이 있나’에서는 좋은 선배가 되는 법,상사와의 바람직한 관계, 연봉이 정해지는 근거, 성공적인 이직 요령 등 경력 단계에서 꼭 필요한 생존과 성장 전략을 안내한다. 7장 ‘상사가 된다는 것’과 8장 ‘내 편 만들기 전략’에서는 팀원들을 대하는 올바른 방법, 팀원이 이직을 결심했을 때 대처법, 회사 내부 여러 사람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업무를 수행하는 법 등을 가르쳐주고 있다.
■ 책 속으로
일류대 출신이나 유학파가 아니라서 대기업이나 글로벌 기업에 합격할 가능성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첫 직장은 남 보기에 그럴듯해야 한다는 이유만으로,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 도전을 계속하는 건 현명하지 못합니다. 물론 아예 포기해버리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앞으로 제대로 경력만 쌓을 수 있다면 지금 당장은 아니겠지만 머지않아 그런 곳에 입성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다는 것입니다. 원하는 회사에 입사하는 방법이 30년 전처럼 신입사원 공채에 통과하는 것만 있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괜히 ‘첫 직장’이라는 단어에 사로잡혀 친구들이나 부모님에게 멋져 보이는 직장을 잡기 위해 안 해도 될 수고를 할 필요는 없다는 의미입니다. 조금만 현실적으
로 바라보면 내가 원하는 회사에 신입으로 입사하는 것보다 경력으로 입사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1장 ‘나의 첫 직장은 어디인가?’ 중에서
대학에 입학하고 운동을 하기 위해 찾아간 오래된 피트니스 클럽의 벽에 이 문구가 붙어 있었습니다. “No Pain, No Gain.” 운동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명언으로 통하는 말입니다. 이 문구가 인생 전반에도 적용된다는 사실을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느끼게 됩니다. 그때 관장님이 하셨던 말씀이 기억납니다. “운동한 날 잠들 때 온몸이 쑤시는 근육통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그날은 운동을 제대로 한 게 아니다.” 마치 군대에서나 들을 법한 오싹한 말이었습니다. 비슷한 말씀을 하셨던 직장 사수도 떠오릅니다. “잠자리에서 오늘 한 일에 대한 고민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제대로 일을 한 게 아니다.” 이 말은 운동하느라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몸에 근육이 붙는 것처럼, 일할 때 고민하고 노력해야 실력이 쌓인다는 의미였던 것 같습니다.
—2장 ‘힘든 시간을 견뎌야 하는 이유’ 중에서
과연 상사는 나를 평가할 때 내가 기대하는 만큼 나를 인정해줄 수 있을까요? 상사에게 제대로 된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상사가 AI로 대체되기 전까지는 상사 역시 감정을 가지고 있고, 상사 역시 우리와 같이 월급 받는 직장인이며, 상사 역시 우리가 겪었던 어려움을 겪었으며, 성공하고자 하는 욕망을 우리처럼 똑같이 가지고 있다는 걸 이해해야 합니다. 즉 상사에 대해 충분히 이해해야 상사의 기대치를 파악할 수 있으며, 그렇게
되면 내가 상사에게 어떻게 행동했을 때 가장 효과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가에 대한 결론이 어느 정도 나오게 됩니다. 결국 상사도 자기 위에 있는 상사를 모시는 사람이고, 누구나 언젠가 상사가 되기 때문에 상사를 충분히 이해하는 것은 직장 생활에 꼭 필요합니다.
—4장 ‘상사는 하늘일까?’ 중에서
제대로 된 고참이 되려면 노력해야 합니다. 성장을 위해 땀 흘려야 합니다. 그리고 늘 귀 기울여야 합니다. 후배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들어봐야 하고, 상사나 선배의 말도 귀담아들어봐야 합니다. 이 과정을 제대로 지나야만 성공한 사람의 대열에 오를 수 있습니다. 그 성공이 꼭 높은 직급으로 올라가는 건 아닐 수 있습니다. 다만, 누군가에게 닮고 싶고, 배우고
싶은 귀감이 되어야 하고, 누구든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5장 ‘고참이 된다는 것’ 중에서
목차
머리말_직장에서 성공을 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1 나의 첫 직장은 어디인가?
1 가장 중요했던 신입사원 초봉
2 어느 회사에나 백도어는 있다
3 입사 후에 찾아오는 후회
2 힘든 시간을 견뎌야 하는 이유
1 해결되는 고민, 해결되지 않는 고민
2 누구나 시작할 땐 멋진 계획이 있다
3 오늘을 위해 살 것인가? 내일을 위해 살 것인가?
4 실패에 대응하는 자세
3 신입사원이 지켜야 할 것들
1 MBTI가 어떻게 되세요?
2 회사가 신입사원에게 기대하는 것
3 신입사원의 권리
4 안되는 이유보다 될 수 있는 방안을 찾자
5 저는 회식이 싫어요
6 신입사원이 회사를 떠나는 이유
4 상사는 하늘일까?
1 왜 상사와 친해져야 할까?
2 좋은 스토커도 있다
3 잘나가는 상사 만들기
4 상사를 위한 진정한 조언이 떠오를 때
5 명분이 없다 아입니까? 명분이
6 나쁜 상사를 만났을 때
7 상사를 밀어낼 수 있다면
8 참아야 할 때와 참지 말아야 할 때
5 고참이 된다는 것
1 후배에게 난 어떤 선배인가
2 난 한 놈만 패
3 롤 모델이 될 것인가? 타산지석이 될 것인가?
4 잘나갈 때 착각하는 것들
6 내가 회사에서 월급 받을 자격이 있나
1 나만의 것이 있나요?
2 회사는 나를 왜 필요로 할까?
3 나만의 시간이 있는가?
4 연봉은 어떻게 결정될까?
5 끊임없이 떠날 준비 하기
6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될 때가 있다
7 사표를 내고 싶지만 갈 데가 없을 때
8 보이는 경쟁력, 보이지 않는 경쟁력
7 상사가 된다는 것
1 팀원들이 보고 있다
2 정확한 기준을 만들어라
3 상사에게 밀리면 팀원에게도 밀린다
4 조직 키우기
5 가끔은 포장이 더 중요하다
6 어차피 안 고쳐진다
7 이별을 대하는 올바른 자세
8 가스라이팅을 통한 마음 관리
8 내 편 만들기 전략
1 보이지 않는 손
2 다른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
3 누가 내 편인가
4 달이 지구의 주변을 맴도는 이유
9 떠날 때가 되었다는 걸 알아채기
1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아라
2 사람이 몰리는 회사, 사람이 떠나는 회사
3 떠날 때도 규칙이 있다
4 트렌드 파악하기
5 회사라는 곳에 의리는 없다
저자
진갛훈
‘후니’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컴퓨터 네트워크 전문가이다. LG전선 정보통신사업부에서 일했으며, 시스코시스템즈 코리아에서 부사장을 지냈다. 명지전문대학, 동서울대학교 등에서 데이터 통신을 강의하고 있으며, 저서로 『후니의 쉽게 쓴 시스코 네트워킹』, 『승열이와 후니의 쉽게 쓴 시스코 보이스 네트워킹』 등을 집필하였다. 부침이 잦고 늘 빠르게 변화하는 IT 업계에서 오랜 직장 생활을 이어온 경험을 토대로, 누구나 공감할 만한 직장 생활 매뉴얼을 틈틈이 기록해온 것이 쌓여 이 책을 펴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