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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을 지키는 생존지식 45
세상을 제대로 보고, 듣고, 이해하기 위한 지식 큐레이션
ISBN 978-89-6030-560-1
저자 조규봉
발행일 2020-08-12
분량 312
판형 148×210mm
정가 15,500원↓
판매가 1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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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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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기자가 알려주는 내 돈 지키는 생존 경제지식 45 

 

월급 로그아웃, 통장은 이미 텅장’. 반복되는 악순환에도 문제가 뭔지 모르는 호갱들을 위한 지침서가 나왔다.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뒤통수를 칠까? 믿고 샀는데 뒤통수 맞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닌 순진한 소비자라면 이 책을 주목하라.

나날이 똑똑해지는 소비자들을 속이기 위한 기업의 마케팅 수법은 더욱 더 교묘해지고 있다. 생활 속에 스며든 광고를 필두로 한 마케팅은 많은 소비자들이 잘못된 사실을 진실인 양 믿게 만들었다. 물불 안 가리고 덤벼드는 꼼수에 안 넘어갈 수 있는 소비자가 얼마나 될까?
그동안 유통, 채널, 식음료, 주류, 자동차, 중공업, 금융 등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기업들에 출입했던 베테랑 기자인 저자는 소비자들의 알 권리를 위해 알짜 정보들만 모아서 이 책에 풀었다. 이 책에서는 생활의 기본이 되는 식품, 질병·의약품, 의류·신발, 자동차·전자제품, 전화통신 분야를 비롯하여 광고의 꼼수, 무료와 할인의 덫 등 당신이 진실이라 믿었던 거짓 사실들에 대해 상세히 알려준다. 이제 속지 말고 똑똑한 소비를 하자. 속지 않아야 내 돈을 지킬 수 있다.

 



출판사 리뷰

 

돈 없다고 불평 말고, 돈 새는 구멍부터 찾아라!

연일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부동산 정책, 바람결에 들려오는 주식으로 한몫 잡았다는 사람들의 소식, 적금 통장을 여러 개 굴려 목돈을 만들어야 한다는 재테크 고수의 조언 따위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 평범한 소시민인 당신에게 돈 나올 구멍은 오로지 월급뿐. 그마저도 월급은 통장을 스쳐가고, 통장이 텅장이 되는 건 한순간이다. 남부러울 정도로 써본 적도 없는데 그 돈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여윳돈 없어서 재테크 못 한다고 불평하기 전에, 내 돈들이 사라진 구멍을 찾는 일이 급선무다.

 

당신은 소비자인가, ‘호갱인가

호갱 : [명사] 어수룩하여 이용하기 좋은 손님을 낮잡아 이르는 말.

당신은 똑똑한 소비자인가, 호갱인가. 나는 절대 판매원 말에 넘어가 남들보다 비싸게 물건을 사본 적이 없다고 자신할 수 있는가. 특별 세일기간에 물건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해외여행 때도 저렴한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고, 가급적 무료 체험과 공짜 기회를 이용하여 물건을 마련하지만, 비싼 물건은 품질이 좋으니까 제값을 주고 샀을 뿐이라고 항변하는 당신. 당신은 이미 알게 모르게 기업의 꼼수에 걸려든 불쌍한 호갱이다. 당신이 호갱이 된 건 당신 탓이 아니다. 날이 갈수록 똑똑해지는 소비자를 속이기 위해 기업의 마케팅 수법은 진화하고, 생활 속에 스며든 교묘한 광고들은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사실을 진실인 양 믿게 만든다. 이제라도 정신을 차리고 생활을 돌아보자. 당신 돈을 지킬 수 있는 것은 당신밖에 없다.

 

똑똑한 소비자 10단이 되기 위해 생존 지식을 익혀라

이 책에서는 우리 생활에서 돈 새는 구멍이 어디인지, 어떻게 해야 구멍을 막을 수 있는지 알려준다. 생활의 기본이 되는 식품, 질병·의약품, 의류·신발, 자동차·전자제품, 전화통신 분야를 비롯하여 광고의 꼼수, 무료와 할인의 덫에 대해 당신이 진실이라 믿고 있는 거짓 사실들에 대해 상세히 알려준다.

우리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식생활부터 살펴보자. 매일 식생활을 하는 만큼 내가 먹는 식품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고, 돈 새는 구멍을 막아야 한다. 투플러스(++) 일등급 한우 고기가 비싸지만 사먹는 이유는 마블링이 많기 때문인데, 마블링은 근내지방일 뿐이므로 돈을 더 주고 사야 할 이유가 되진 않는다. 편의점에서 사먹는 딸기우유, 초코우유는 수입산 탈지분유로 만든 음료수에 불과한 경우가 많으니 우유를 사기 전에 성분표부터 확인하자. 생닭 가격은 떨어져도 치킨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프랜차이즈 가맹비 때문이다. 치킨 값을 줄이고 싶다면 프랜차이즈표 치킨을 포기하면 된다. 의생활에서 돈 새는 구멍은 어디일까. 비싼 옷은 무조건 드라이클리닝으로 세탁하고, 품질이 같아도 고가 브랜드의 옷을 더 선호한 적은 없는가. 유행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속이기 위한 의류업체의 마케팅에 속지 말자. 유행을 좆는 순간, 내 돈도 사라진다.

질병·의약품 분야에선 더욱 정신을 차리기 힘들다. 일단 아프니까 의사의 지시에 따르게 되는데, 무조건 의사의 말이라고 믿으면 안 된다. 정말 나에게 필요한 치료인지 생각해보고, 치료비가 많이 든다면 두 군데 이상의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고 비교해보아야 한다. 병원도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일 뿐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자동차·전자제품도 돈 새는 구멍이다. 자동차 정비소에 가게 되면 왜 그렇게 처치할 게 많은지, 전자제품은 비쌀수록 기능이 좋은 건지 자세하게 알아봐야 한다.

온갖 제품의 광고 또한 우리의 돈을 노리고 있다. 탈모방지 샴푸를 쓰면 탈모를 막을 수 있고, 전자담배는 유해하지 않고, 유해성분이 없는 화장품이 진짜 좋다는 믿음은 다 광고 때문이다. 광고의 본질은 물건을 많이 파는 것, 믿을 걸 믿자. 무료와 할인의 덫도 조심하자. 특별 세일은 진짜 특별한 세일이 아니고, 저렴한 패키지는 진짜 저렴하지 않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그리고 가장 혹하게 되는 공짜정보는 무조건 거르자. 세상에 공짜는 없다. 알 만큼 아는 사람들이 왜 아직도 공짜에 목을 매는가.

 

생존 지식으로 무장하면 얻을 수 있는 것들

이 책으로 생존 지식을 익힌 당신은 이전의 당신과는 다른 사람이 될 것이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진실을 알고, 비싼 것이 꼭 좋은 건 아니라는 인식은 물론 허위·과장 광고에 속지 않는 슬기로운 사람이 될 것이다. 또 계약서의 용어, 항목을 따져보는 꼼꼼함을 갖추고 물건 구입 시 교환, 반품 규정을 숙지할 줄도 알게 될 것이다. 특별 세일 정도는 가뿐히 무시하는 시크함과 무조건 두 군데 이상을 비교해보는 조심성도 갖출 것이다. 이 모든 것이 갖추어졌다면 그 덕에 늘어난 통장 잔고를 볼 수 있을 것이다. , 이제 그 여윳돈으로 재테크를 고민해보자.

 



책 속으로

 

마블링으로 소고기 등급을 매기는 것 자체는 항상 논란이었습니다. 소고기 등급제는 정부가 좋은 소고기를 인증해주는 기준인데, 그 기준이 영양이나 식품 안전과는 전혀 상관없이 결정되고 있는 것 이지요. 이런 비과학적인 기준이 생긴 데에는 정부의 불찰이 아주 큽니다. 정부가 지방 함량과 색깔을 기준으로 소고기 등급을 매기는 바람에 마블링이 많은 고기가 좋은 고기라는 잘못된 인식을 국민들에게 심어준 것이지요.

-15p, <영양안전과는 무관한 소고기 등급제의 허상> 중에서

 

해썹은 안전한 식품을 만들기 위한 위생관리 방법입니다. 위해요소를 분석해서 중점관리를 함으로써 문제를 최소화하는 시스템인 것이지요. 다시 말하면 안전한 제품을 만들 수 있게 가장 효율적인 체계를 갖춘 것이지, 이 시스템을 활용한다고 모든 해썹 인증제품이 다 안전한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위해요소를 최대한 차단함으로써 식중독이 걸릴 확률을 최소화하는 것이지요.

-42p, <식품 안전을 보장해주지 않는 마크> 중에서

 

발열 섬유가 일반 섬유에 비해 어느 정도 온도 상승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솔직히 납득할 만한 설명은 부족한 상태입니다. 다양한 변수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밖에 없거든요. 옷을 밀착되게 입었는지, 옷과 피부의 공기층은 어느 정도인지 등의 변수에 따라 수치가 달라지기 때문이죠. 하지만 소비자들이 그 수치를 알아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니 제조회사에서 실시한 시험 결과와 광고를 믿고 제품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133p, <유니클로 히트텍의 근거 없는 자신감>

 

문제는 화장품업계 관계자들이 자기들 마음대로 성분의 안전성을 결정한다는 겁니다. EWG 1~2등급이기 때문에 무조건 안전하다고 광고하는 식입니다. 미국 EWG에서는 1~2등급이 안전하다고 주장한 적이 없습니다. , EWG 화장품 유해도 시스템에 대해 잘 모르는, 돈에 눈 먼 자들이 꾸며낸 얘기인 겁니다. 적정량만 바르면 전혀 문제없는 성분을 가지고 소비자들의 공포심을 자극한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지요.

-199p, <유해한 건 맞지만 과민할 필요는 없다>

 

기업들은 대부분 15441588로 시작하는 대표번호를 사용합니다. 대표번호 뒤에는 수십 개의 일반 전화번호가 묶여서 컴퓨터가 순차적으로 배분해줍니다. 예를 들어 상담원이 40명 있는 상담실이라면, 15441588 뒤에 40개의 전화번호가 달려 있는 형태지요. 대표전화를 사용하는 비용은 전화 대수당 약 1만 원 정도입니다. 하지만 통신사, 신청 대수, 전화 종류 등에 따라서 할인율은 달라집니다. 번호를 하나로 묶어준다는 면에서 대표번호는 기업에 아주 좋은 조건을 제공합니다. 반대로 소비자는 대표번호에 전화를 걸면 전화요금을 내야 하는 부당한 구조입니다. 수신자 부담 번호인 080으로 전화하지 않는 이상 통화료는 무조건 발신자 부담입니다.

-284~285p, <공짜로 착각하게 만드는 기업 대표번호>

목차

Part 1 식품, 제대로 알고 먹어라

소고기 마블링 _ 영양·안전과는 무관한 소고기 등급제의 허상

# 다른 나라의 소고기 등급기준

식물성 기름 _ 성인병 예방하는 불포화지방산이 가득

# 식물성 기름의 보관법

일본산 수산물 _ 수산물 금지 조치 풀기 위한 일본의 꼼수

치킨 가격 _ 떨어지는 생닭 가격, 오르기만 하는 치킨 가격

해썹 인증마크 _ 품 안전을 보장해주지 않는 마크

딸기우유와 초코유유 _ 우유 한 방울 안 들어간 탈지분유 음료수

유전자조작식품 _ 나도 모르게 30년 전부터 먹어왔다

질소 과자 _ 과자 포장 기준을 악용한 제과업체의 꼼수

 

Part 2 질병·의약품, 제대로 알고 관리하라

아말감 _ 가장 값싸고 안전한 치과 충전재에 대한 모함

저질 금니 _ 수익에 눈먼 치과계의 저질 꼼수

갑상선암 수술 _ 초음파 진단기술 발달과 과잉진료의 폐해

드림렌즈 _ 일시적인 근시 억제효과를 시력 교정으로 착각

CT 촬영 _ 건강검진 필수 장비지만 남용은 위험

제대혈 보관 _ 모정을 이용한 업체의 상술

온라인 의약품 _ 불법 거래, 가짜 성분, 이래도 드시겠어요?

한약과 간 손상 _ 한방 VS 양방 대결 구도에서 생겨난 속설

 

Part 3 의류·신발, 알아야 안 속는다

드라이클리닝 _ 분쟁을 피하려는 의류업체의 꼼수에서 생긴 오해

다운 패딩 _ 유행에 민감한 소비자를 속인 이름만 구스다운

발열 내의 _ 유니클로 히트텍의 근거 없는 자신감

짝퉁 상품 _ 브랜드 상품의 파격 할인, 알면서도 속이고 판다

고어텍스 _ 멤브레인 소재의 우수성에 대한 오해

 

Part 4 자동차·전자제품, 모르면 돈 새는 구멍

엔진오일 _ 모르면 당하는 정비업체의 상술

견인비 _ 보관료와 과태료는 덤, 가장 비싼 주차비

렌터카 _ 자차보험 가입 안 돼, 수리비는 온전히 운전자 몫

# 렌터카 체크 리스트

제습기 _ 습기 제거력은 탁월, 냉방효과는 없어

드럼세탁기&통돌이 세탁기 _ 성능이 다를 뿐, 더 좋은 건 아니다

 

Part 5 광고의 꼼수에 속지 마라

아이코스 _ 담배의 유해성을 간과한 마케팅의 폐해

피부관리실 _ 피부는 타고나는 것, 절대 좋아지지 않는다

화장품 유해성분 _ 유해한 건 맞지만 과민할 필요는 없다

탈모방지 샴푸 _ 엄격한 임상시험 없이 무분별하게 허가

SNS 마켓 _ 입소문에 혹했다가 먹튀에 운다

 

Part 6 무료와 할인의 덫, 빠지면 끝이다

특별 세일 _ 정가를 올린 다음 특별하게 할인해준다

패키지 해외여행 _ 옵션과 쇼핑으로 싼 가격을 충당한다

무료 사진 촬영권 _ 촬영은 무료지만 사진은 유료

생활용품 렌탈비 _ 야금야금 돈 먹는 하마

무료 체험 _ 개봉만 해도 돈을 내야 하는 사기성 미끼 상품

전세형 분양 _ 만기일에 말 바꾸는 건설업자들의 사탕발림

최저가 가구 _ 정찰제 의미 없는 천차만별 거품 가격

# 스크래치 가구 판매점

해외 직구 _ 가격 빼곤 마음에 드는 게 없다

 

Part 7 전화통신, 공짜는 없다

휴대전화 보험 _ 보험사만 배불리는 무늬만 보험

소액결제 _ 본인 동의 없는 결제라도 환불이 가능하다

ARS 전화요금 _ 공짜로 착각하게 만드는 기업 대표번호

무료 게임 _ 유료 결제로 유도하는 게임업체의 미끼

공짜폰 _ 공짜인가, 공짜를 가장한 꼼수인가

국산 제품 가격 _ 애국심에 호소하고, 해외보다 비싸게 받는다

저자

 지은이 소개

 

조규봉

한국경제신문사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쿠키뉴스유통팀장과 산업재계팀장, <글로벌 이코노믹생활경제부장을 거쳤다소모적인 일에 투입되는 게 싫어 몇 번이나 기자 생활을 그만두려고 했지만한번 배운 도둑질에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소비자들은 똑똑하고 현명하지만 물불을 안 가리고 덤벼드는 기업의 꼼수에 쉽게 넘어가기도 하는 바똑똑한 소비자들의 알 권리를 위해 쥐어짜고 쥐어짠 알짜 정보들을 이 책에 모았다그동안 유통채널식음료주류담배자동차중공업금융 등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기업들에 출입하면서 궁금했던 것들을 하나하나 확인하며 써 내려갔다MBN <경제 플러스> <고수의 비법 황금알>, SBS CNBC <경제와이드 이슈&> 등에 패널로 출연하여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알짜 정보들을 전달했다.

매일 쏟아지는 획일적인 기사들에 신물이 난 독자들의 편식을 고치기 위해 균형 잡힌 식단과 같은 뉴스를 제공하고자 인터넷신문사 <뉴스 쿡(News cook)>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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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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