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한계 설정’이다. 어려서부터 무엇은 허용되고 허용되지 않는지 가르쳐야 한다. 이때 아이를 가장 헷갈리게 하는 것이 부모의 ‘일관성 없는 태도’이다. 특히 교육방법에 대해 아빠와 엄마가 사사건건 부딪치며 ‘통일’을 이루지 못할 때 아이는 더욱 혼란을 겪는다. 아이는 어떤 일은 되고 어떤 일은 안 되는지 자신들 스스로 판단할 수 없으므로 부모가 일관성 있는 태도로 적절한 제한을 가해야만 확실한 기준이 생기게 된다. 벌칙을 주겠다고 으름장을 놓고서 기가 죽은 아이를 달래기 위해 장난감을 사주거나, 타임아웃 벌칙을 준 후 꼭 안아주며 달랜다면, 오히려 아이는 더더욱 빗나가게 된다.
아이를 꾸중하면서도 죄책감이 들거나 언행일치가 되지 않은 적은 없는가? 사소한 잘못을 교정할 때 아이가 반항한다고 해서 과도하게 화내거나 포기한 적은 없는가? 만일 이런 경험이 있고 아이에게 일관성과 확고한 원칙을 지키지 못할 때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독한 부모는 아이의 복종이 아니라 협조를 구한다!
어린 시절부터 아이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은 부모의 의무이자 부모만이 줄 수 있는 평생의 자산이다. 또한 올바른 양육 원칙을 아이가 사춘기가 되기 전에 확실히 알아둬야만 아이의 미래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미국 방송사인 ABC, CBS, 투데이쇼, CNN 등에 자녀 양육 전문가로 등장하는 저자는 부모가 일관되게 자신의 기준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양육법을 이 책에 소개해놓았다. 특히 미국에서 최고로 훌륭한 가정 의학박사이기도 한 저자의 노하우를 따라 아이의 식습관을 교정하고 건강 팁을 참고해 주치의를 선택한다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자녀의 성장 속도에 맞춰 각 시기마다 부모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저자의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그뿐만 아니라 효과적인 독서 교육법, 올바른 자아 생성법 등 실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지침이 가득하니 적극 참고하자. 이제 믿음직한 고집으로 독한 부모를 기꺼이 연기하는 현명한 엄마가 되어 내 아이가 혼자 힘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키워보자!
지은이_월트 래리모어, M.D. Larimore Walt, M.D. 미국에서 최고로 훌륭한 의사로 손꼽히며 플로리다대학교와 듀크대학교 등에서 소아과 전문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ABC 방송사에서 진행자로 활동하였고 투데이쇼, CBS 아침 쇼, CNN 등 여러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수많은 부모와 전문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큰 사역단체인 ‘Focus on the Family'의 부회장이기도 한 그는 수년간 수천 명의 부모와 아이들에게 봉사 활동을 해오며 그들의 관계를 수없이 보고 관찰했다. 그 결과 어린 시절 부모의 역할이 아이의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학자로서, 의사로서, 또 한 명의 아버지로서 좋은 부모의 역할을 고민하는 이 세상에 모든 부모들에게 깨달음을 나눠주고 싶어서 이 책을 썼다. 이 책에 담긴 전략은 명확하면서도 바로 실행 가능한 것으로 잘 활용한다면 아이들에게 오늘과 내일의 삶을 스스로 헤쳐 나가는 능력을 심어줄 수 있다.
옮긴이_김유태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아세아연합 신학대학원, 장로회 신학대학원을 거쳐 프린스턴 신학대학교에서 공부했다. 미국 뉴욕시에서 10년 동안 이민 2세들을 위한 영어 목회자로 사역하고 드류대학교에서 신약 신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조이플 장로교회의 담임 목사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부모가 드리는 자녀들이 형통케 되는 기도서』가 있고, 번역서로는 『부부 학교』,『10대를 위한 기도문 50』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