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1인 가구 생존법
2030을 위한 싱글 언니의
ISBN 978-89-6030-569-4
저자 신윤섭
발행일 2020-11-25
분량 232
판형 국판(148×210mm)
정가 14,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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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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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나만의 공간을 찾아 독립하고 싶나요?

독립했지만 지금 생활이 만족스럽지 않은가요?

지금 바로 15년차 1인 가구 그 언니네 집으로 놀러 오세요!

여자, 20~30, 1인 가구. 이 세 단어를 들었을 때 여러분은 어떤 생각이 드는가? 행복하다, 즐겁다, 편안하다는 느낌과 위험하다, 불안정하다, 쓸쓸하다는 걱정이 동시에 떠오를 것이다. 그럼 이제, 독립한 나를 상상해 보자.

자취방 인테리어다, 친구 초대다, 야단을 떨었던 독립의 기쁨도 잠시. 이제 혼자가 되었다. 학교에 갔다가, 또는 회사에 출근했다가 집에 와서 씻고 먹고 잔다. 멍하니 유튜브를 보며 혼자 맥주라도 한 캔 하다 보면, 다음 달 월세와 공과금이 걱정되고, 다이어트가 고민되며, 미래까지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혼자를 오롯이 즐기지 못하게 된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할까, 그런데 난 혼자가 편하긴 한데, 그럼 계속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건가? , 우울해진다. , 이제 당신은 우울한 뫼비우스의 띠를 온몸에 두르고 말았다. 꿈꾸던 우아한 1인 가구 라이프 따위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다.

혼자 사니까 남들 눈치 안 봐서 편해요, 가 아니면 대체 1인 가구의 장점은 뭐란 말인가? 이 책은 그에 대한 답을 준다. 인위적으로 꾸며내는 것이 아닌, 보여주기식이 아닌, 혼자 살면서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기쁨과 행복을 알려준다. 저자는 15년차 1인 가구, 20년차 프리랜서 방송작가로서, 가정 경제를 책임지는 가장이자 살림을 꾸려가는 주부로 살았던 에피소드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낸다. 또 때로는 진지하게 혼자 잘살기 위해서 무엇을 더 챙기고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1인 가구에 도움이 되는 꼼꼼한 팁들은 덤이다. 혼자 살기 시작했다면, 또 혼자 살고 싶다면 이 책을 보자. 나만의 싱글라이프 디자인을 제대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 독립해야 하나요?

책을 읽다 보면 흥 많은 동네 언니와 수다를 떠는 것 같다. 그런데 그 언니가 넌 대체 독립’, 이 좋은 걸 왜 안 하냐며 등짝을 쫙쫙 후려치며 꺄르르 웃는 거다. 살살 때리라고 하고 싶은데, 이 언니. 참 매력 있다. 애플민트 농사를 지어서 모히또 한 잔을 만들어 여유를 즐기고, 불금에는 혼자 방에서 훌라를 추며, 머릿속이 복잡한 날에는 자기 전에 뜨개질을 하는 다채로운 언니의 삶을 보다 보면 1인 가구의 삶이란 바로 이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고 나를 책임지는 삶. 하루하루 해결해야 하는 일들을 마주하다 보면 심심할 틈도 없겠다 싶다. 사진 몇 장으로 표현되곤 하는 SNS 속 우아한 일상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현실적이라 더 재미있고 따라 해 보고 싶어진다. 웰컴 투 자취월드다.

 

어떻게, 독립해야 하나요?

일단 못 먹어도 고, 독립부터 하자. 이제 라이프 디자인을 시작하면 된다. 팔자에 없었던 이케아 가구를 조립하고, 미니멀리즘을 위해 옷무덤을 정리하며, 안락한 수면시간을 위해 킹사이즈 침대를 구입했다. 비타민을 꼬박꼬박 챙겨 먹고, 하루 한 끼는 건강한 한 그릇 식사를 만들어 먹기로 했다. 또 설거지를 미뤄 두는 습관을 고치기 위해 그릇을 정리했다. 한 번에 끝내지 않아도 되고,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잔소리할 사람도, 보는 사람도 없는데 뭐 어떤가. 그렇게 저자처럼 매일매일을 쌓다 보면 나만의 라이프 루틴이 생긴다. 오롯이 혼자의 삶에 집중하게 된다. 외롭지 않냐, 쓸쓸하지 않냐는 말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될 것이다.

 

, 독립하고 있나요?

저자는 여성 1인 가구의 현실을 가감 없이 서술한다. 모르는 사람이 현관문을 두드렸을 때의 공포감, 바퀴벌레에 대한 혐오감, 반년 가까이 실직자 신세가 되면서 느낀 월세와 공과금의 압박이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1인 가구란 그런 것이다. 어차피 혼자 사는 한 내가 견뎌야 하는 삶의 일부분일 뿐 미리 두려워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다. 저자는 그와 동시에 혼자 잘사는 방법을 탐구하기도 한다. 똥손이 어떻게 미니텃밭을 가꾸게 되었는지, 쇼핑중독자가 어떻게 카드값을 줄이게 되었는지, 스트레스가 많은 프리랜서가 어떻게 자신만의 행복 루틴을 찾게 되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복잡하고 때로는 위험한 현실을 인식시키며, 말 그대로 ‘1인 가구’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에피소드와 연결하여 눈에 쏙쏙 들어오는 생활 팁을 알려주는 것도 그 일환이라 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나 혼자 사는게 아닌, ‘나 혼자 잘살고싶은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이다.



책 속으로

지하철역 근처를 혼자 지날 때면, 귀신같이 2인조가 내 양옆으로 다가와 좋은 말씀을 전파하고 싶다며 들러붙는다. 신종 도를 아십니까쯤으로 추정이 되는데, 그들의 반드시 전파하고 싶은 사람 명단에 내 얼굴이 붙어 있나 의심될 정도로 그 혼잡한 틈에서도 나만 보면 전투력을 발휘한다. 얼마나 신념을 전파하고 싶으면 저럴까 싶었는데, 나야말로 자취 10년이 훌쩍 넘어가니 길거리에서 자취를 아십니까하며 전도하고 싶은 심정이 되었다. -Chapter 1 시작해 보기, 자취

 

나에게 청소의 목적이 무엇인지 차근차근 따져봐야 했다. 나는 그저 퇴근하고 들어왔을 때 청결하고 안락한 상태의 집에서 편하게 쉬고 싶을 뿐이다. 그렇다면, 죽으나 사나 집을 나서기 전 청소를 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래서 습관을 바꿔봤다. 출근 준비하며 사용 했던 헤어드라이어나 화장품은 쓰고 난 뒤 서랍장에 원위치해 두고, 침대 위에 꺼내놓았던 오늘의 착장 후보들 가운데 선택받지 못한 옷들은 행거에 다시 걸어뒀다. -Chapter 2 도전해 보기, 미니멀

 

고백하건대, 나는 중증 쇼핑 중독자였다. 적어도 일주일에 3, 4일은 ZARAH&M에 들렀고 살만 한 게 정 없으면 하다못해 헤어핀이라도 사들고 귀가했다. 수년에 걸쳐 계속된 퇴근길 루틴이라고나 할까. 지갑 열기에 부담이 없는 심리적 마지노선 5만 원. 그 한도 내에서는 죄책감 없이 긁고 또 긁었다. 늘 새롭고 짜릿했다. 누가 뭐래도 쇼핑이 최고다. 기분전환으로 새옷만큼 효과가 확실한 게 없었다. -Chapter 3 시도해 보기, 절약

 

푼돈이라고 우습게 볼 게 못 된다. 푼돈 모아서 집은 못 바꿔도, 냉장고나 텔레비전쯤은 가뿐하게 바꿀 수 있다. 이래 봬도 매년 수차례씩 여권에 도장 찍으며 어디 가서 여행이라면 방귀 좀 뀌는 수준이 된 것도, 푼돈 모아 만든 여행적금 덕이다. 놀랍게도 큰돈 모으는 데는 재능이 없지만 푼돈 모으는 건 아주 귀신같다. 그런데, 이 얘기를 왜 꺼내느냐. 푼돈 잘 굴린다고 자랑하는 거 아니다. 푼돈 재테크 이야기가 하고 싶어서다. -Chapter 4 준비해 보기, 재테크

 

집으로 돌아가 샤워를 한 뒤 빨래방에서 건져온 뽀송한 속옷과 잠옷으로 갈아입어 봤다. 그때 확실히 알았다. 드디어 나의 완벽한 오프스위치를 발견했다는 걸. 이것으로 온전한 새 기분, 아무 근심 걱정 없는 일상으로 컴백하는 게 가능해졌다는 얘기다. 이제, 빨래바구니에 빨랫감이 쌓이지 않으면 속상할 정도가 되었다. 서랍장에서 꿉꿉해진 옷이라도 찾아 다시 세탁해야 할 판이다. 당신, 그러다 빨래방 중독자가 되는 거 아니냐고? 뭐 어때요. 퇴근하고 코인 빨래방에 가면 기분이 조크든요. 나의 완벽한 오프스위치를 발견했으니 그걸로 된 거다. -Chapter 5 제대로 하기, 밥벌이

 

걷는 일에는 특별한 규칙이 없다. 발바닥을 땅에 디디면서 앞으로 전진하기만 하면 된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운동 다 모아놔도 그중에서 최고봉일 거다. 그래서 좋아한다. 힘든 운동은 체질적으로 몸이 거부한다. 걷는 방향이나 속도는 오직 그날의 기분과 컨디션에 따라 좌우되는데, 동행이 있으면 운동이 아니라 산책이 되어 버릴 수 있기 때문에 주로 혼자 걷는다. 혹시, 달리기도 아니고 기껏 걷는 게 무슨 대단한 운동이라도 되는 것처럼 말하느냐 하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함부로 무시하지 마시라. 2만 보를 걸으면 약 350kcal가 소모되는데, 두툼한 피자 한 조각 칼로리가 내 배에서 빠져나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Chapter 6 체크해 보기, 건강

목차

프롤로그

 

Chapter 1 시작해 보기, 자취

웰컴 투 자취월드

방구석 1열 하와이

2인용 같은 1인용 침대

홈술은 역시 모히또

혼자로는 아쉬울 때

여자 혼자 살면 무섭지 않냐고요?

띵동, 바퀴벌레님이 입장했습니다

반려묘 대신 반려식물

맙소사, 온수가 끊겼다

혼자의 주말을 보내는 법

 

Chapter 2 도전해 보기, 미니멀

혼자 사는 작은 집 넓게 쓰는 법

어쩌다 플라스틱제로 라이프

알아두면 쓸모 있는 신비한 풍수 인테리어

나를 위한 최소한의 가전생활

가구를 조립해 보았습니다

셀프 인테리어의 함정

환상의 복식조

Make up room 서비스

설거지는 셀프입니다

 

Chapter 3 시도해 보기, 절약

영원히 고통받는 옷무덤

공과금 절약 변태

냉장고 파먹기 챌린지

취향존중의 비용

혼자 떠나는 여행

 

Chapter 4 준비해 보기, 재테크

일은 적게 하고 돈은 많고 싶어

카드 없는 날

초미니 적금통장 쇼핑

멋쟁이 할머니가 되고 싶어

셰어하우스 재테크 한번 해볼까?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아?

 

Chapter 5 제대로 하기, 밥벌이

덕업일치의 밥벌이

&오프 스위치

출근해서도 혼밥족

빌런이 나타났다!

 

Chapter 6 체크해 보기, 건강

하루 만 보 걷는 여자

엉덩이는 포기할 수 없어

매일의 요가 루틴

건강한 하루 한 끼 습관

1년에 한 번 숙제하는 날

망한 하루를 위한 나이트 루틴

저자

저자 소개

지은이_신윤섭

누가 봐도 남자 이름이지만 여자다방송을 밥벌이로 20년째 먹고 살고 있는 15년차 자취녀이기도 하다패션성형연예정보교양다큐까지 돈 되는 방송이라면 지상파종편케이블 안 가리고 다 하는 중이다서태지 섭외라는 야심찬 각오로 방송에 입문했지만요즘은 BTS 뷔와 펭수 섭외를 작가 인생의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비교적 자유로운 직장환경 덕에 원 없이 여행 다니며 쓱 떠나는 혼행의 기술을 쓰기도 했다. (☜ 애석하게도 여태 월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가장 큰 원흉이기도 합니다만쿨럭.) 최근의 소망은 아파트 청약 당첨이며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로또 사는 걸 낙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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