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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어대사전(개정증보판)
▣ 이 책에 대해서..... 한플러스 국어대사전은 크게 본문과 부록으로 나뉘...
ISBN 89-315-7165-3
저자 남영신
발행일 2006-02-02
분량 3604쪽
편집 단도
판형 170 X 245
개정판정보 2006년 2월 2일(개정3판 1쇄 발행)
정가 4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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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 책에 대해서

1. 한플러스 국어대사전은 크게 본문과 부록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본문에는 여느 사전처럼 올림말의 뜻풀이를 중심으로 하여 낱말에 관한 여러 정보를 실어 놓았고, 부록에는 한글 맞춤법, 표준어 규정, 외래어 표기법, 표준어 모음, 외래어 표기 용례집 그리고 국어 순화 자료 등 국어에 관한 규정을 모두 실어 놓았습니다.

2. 한플러스 국어대사전은 다른 사전에 비해 아래와 같은 특별한 강점이 있습니다.

1. 우리말의 근간을 이루는 기초 낱말의 어원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아래 예문에서 볼 수 있듯이 “아드님”라는 낱말의 어원을 “아님>아님>아드님”으로 그 변천 과정을 밝혀 놓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드-님 {명}(아님>아님>아드님) 상대를 높이어 그의 ‘아들’을 이르는 말. [아드님이 큰일을 해 냈더군요.]

2. 기초 낱말에 복합어(합성어와 파생어)를 제시하여 어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나이 많은 이를 대접하여 그 체면을 세워 주는 일. 하{타}<여변> 나이-떡{명}(民) 정월 보름에 식구들의 나이대로 쌀을 떠서 만든 떡. 액(厄)을 막는다고 생각하여 만들어 먹는다 나이-배기 {명} 보기보다 나이가 더 많은 사람. ꄳ 나배기. 나이-별(別) 나이의 따라서 가름.[아이들을 나이별로 줄을 세워 놓았다 나이-순(順){명} 나이의 많고 적음을 기준으로 하여 정한 차례 [난 우리 반에서 나이순으로 따진다면 일등이다나이-층(層) {명} 같은 나이나 가까운 나이의 사람들을 횡적으로 묶은 집단. [우리 모임에는 10대에서 60대까지 여러 나이층의 사람들이 있다.]

3. 어렵고 까다로운 한자어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낱말 풀이 밑에 한자 새김을 실었습니다. 따라서 한자어의 뜻풀이가 각 한자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 수 있게 되어 한자어를 익히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파 (罷家)[파:-] {명} 살림살이를 집어치움. 하 ^ {자}<여변> (罷:그만둘 파)

4. 낱말과 관련한 역사, 문화, 제도, 용법 등에 관한 정보를 참고로 제시했습니다.

레이저 (laser) {명} (物) ① 레이저 광선을 발생시키는 장치, 또는 그 방법. ② ←레이저 광선. 참고1:레이저는 영어로 ‘light amplification by stimulated emission of radiation\'의 약자이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전자파(電子波)의 유도 방출(誘導放出)을 이용한 빛의 증폭(增幅)’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2:어떤 물체(레이저 광선을 발생시키는 물체)에 빛 또는 에너지를 주면 전자(電子)의 운동에 변화가 생겨 이로 인하여 일정 시간 동안 새로운 빛(이것을 ‘전자파’라고 한다)을 계속 내게 되는데(이렇게 전자파를 만들어내도록 유도하는 것을 ‘유도 방출’이라고 한다.), 이 빛을 밖으로 내보지 않고 양쪽에 거울을 두어 반사시키면 이 빛들이 소멸하지 않고 계속 거울 양쪽을 오가게 된다. 거울 사이에 오가는 이 빛이 상당히 많아졌을 때(많아지는 것을 ‘증폭’이라고 한다) 그 일부를 밖으로 빼서 우리가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것이 ‘레이저 광선’이고, 이처럼 물질이 전자파를 발생시키도록 유도하여 그것을 많이 모아 증폭시키는 일, 또는 그 장치를 ‘레이저’라고 한다. >

5. 현대 국어에서 사용되는 국어 낱말들이 많이 실려 있어서 살아 있는 국어 낱말을 찾는 독자들에게 더없이 유용할 것입니다.

이 사전에는 중고등학교 교과서나 참고서, 신문이나 잡지, 신소설이나 근현대 소설 등에서 가려뽑은 낱말과 그 활용예를 많이 실었습니다.

사날 1{명}(사나>사나흘>사나>사날) [“당신 누님은 밤낮 사날만 참아달라는 게 한 아니오. 사날 사날 허니 그래 언제가 돼야 사날이란 말이오?” “미안스럽습니다. 그러나 이번엔 사날 후에 꼭 드리겠습니다. 이왕 참아주시던 길이니.” “글쎄 언제가 사날이란 말이오.” 하고 주름 잡힌 이맛살에 화가 다시 치밀지 않을 수가 없다.(김유정-따라지)] 사날2 ① 거리낌 없이 저 하고 싶은 대로만 하는 태도, 또는 그런 성미. [그래서 실은 내가 이렇게 판사님한테 대든 것은 내 사날로 이러는 것이 아니고,(송기숙-암태도)] ② 비위 좋게 남의 일에 잘 참견하는 일. ⊙ 사날 좋게 [“이걸 어떻게 합니까. 불쌍하니 잠깐 가 봐 주시지오.” 하고 사날 좋게 말하니(홍명희-임꺽정)] [걱정이 반찬이면 상발이 무너진다지. 사날 좋게 열두폭치마를 입을 건 다 무어 있어. 제 코나 닦으면 고만이지.(김학철-격정시대)] 사날3{명}장이 서지 않는 날. 무싯날(無市-).

6. 독자들이 한글 맞춤법, 표준어 규정, 외래어 표기법, 표준어 모음, 외래어 표기 용례집, 국어 순화 자료집을 부록으로 실어 줌으로써 평소 국어 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자료가 되도록 배려했습니다.

목차

  저자의 말

내가 굳이 오랜 세월을 보내면서 국어사전을 엮는 데 매달렸던 이유는 첫째로 다른 국어사전에서도 천대 받던 우리 토박이말을 내 국어사전에서는 좀 보란 듯이 대접을 해 주고 싶었고, 둘째로 좋은 용례를 제시하여 우리말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싶었고, 셋째로 구별해서 써야 할 낱말들의 차이를 소개하여 우리말을 정확하게 사용하도록 안내해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아마 이 사전에는 이런 세 가지 나의 바람이 어느 정도 실현되었을 것이다.

토박이말은 과거에도 별로 대접을 받지 못했지만 최근 우리 사회가 산업 사회로 급격하게 이행하면서 더욱 위축되는 추세에 있다. 우리가 토박이말로 변변한 전문 용어를 만들어내지 못한 터라 산업 현장에서나 강의실에서나 토박이말은 별로 중요시되지 않았고, 우리말의 지킴이가 되어야 할 문인들마저 시세에 동조하여 야릇한 외래어와 한자어를 남발하고 있는 상황이니, 국어사전을 만드는 사람이 아무리 용을 써 보아야 별 수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할 수 있다면 국어사전에서나마 토박이말을 대접하고 싶은 나의 마음이 이 사전에 깃들어 있다는 점만은 알아주고 그 뜻이라도 소중히 여겨 주기 바란다.

요즘은 표준국어대사전을 비롯한 여러 국어사전이 문학 작품 속에서 좋은 용례를 찾아 올리고 있어서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안타깝게도 아직 우리 문학 작품에는 국어사전에 용례로 올릴 만큼 세련되고 정확한 문장이 많지 않아서 이 국어사전을 비롯한 많은 사전에 올라 있는 용례가 국민들에게 익히도록 하기에는 좀 낯부끄럽다. 그러나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는 법이니 참고 기다리면 상황이 좋아지리라 생각한다. 자신이 쓴 문장이 용례로서 국어사전에 오를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문인이나 지식인들은 이제부터라도 좋은 문장을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

이른바 ‘한글세대’들에게는 소리가 비슷하면 자칫 같은 낱말로 오해하는 버릇이 생기고 있다. 그래서 비슷한 소리로 나는 낱말이나 의미가 비슷한 낱말을 구별해 주는 일이 국어사전의 매우 중요한 기능이 되었다. 이에 나는 구별해서 사용해야 할 주요 낱말들을 선정하여 낱말 풀이 뒤에 ‘참고’ 란을 두어 그 차이점을 설명해 두었다. 때로는 낱말의 어원이나 역사적 배경 등도 설명해 놓았다. 하나의 낱말을 정확하게 사용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다.

국어사전의 뜻풀이란 어찌 보면 과거의 국어 환경에서 만들어진 의미 영역일 뿐 지금은 그 낱말이 더 넓고 깊게 쓰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국어사전이란 보수적인 작품은 결코 이를 다 포함할 수 없는 숙명적인 한계를 가진 것이므로 이런 점에서 낱말의 정확한 사용법을 말하기는 쉽지 않다. 최대한 노력하여 ‘참고’란에 설명해 둔 내용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저자 소개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였다. 사단법인 국어정보학회 이사(92˜93년)를 역임하였고, 문화관광부 우리말글바로쓰기 추진 위원과 국어문화운 본부 회장, 한국 문장사(文章士)협회 상임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수상 경력으로는 89년 한국출판문화상, 92년 국무총리 표창, 93년 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이 있다.


 주요저서

-. 4주간의 국어 여행(성안당)
- . 국어한무릎공부(성안당)
-. 나의 한국어 바로 쓰기 노트(까치글방)
-. 안 써서 사라져가는 아름다운 우리말(리수)
-. 국어 천년의 실패와 성공(한마당)
-. 문장 비평(한마당)
-. 말이 올라야 나라가 오른다(한겨레신문사) 공저


 편찬한 사전

-. +국어 대사전(성안당)
-. 우리말 분류 대사전(성안당)
-. 국어 용례 사전(성안당)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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