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웹 2.0 경제학
이 책에서는 웹 2.0을 세 가지 측면에서 경제학적으로 접근한다. 수익 모델이 없던 ...
ISBN 978-89-6030-119-1
저자 김국현
발행일 2006-10-09
분량 316쪽
편집 2도
판형 크라운판
개정판정보 2006년 10월 09일(1판 1쇄 발행)
정가 12,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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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 이 책은

웹 2.0은 신문, 방송, 책을 비롯하여 새로운 미디어로 각광받고 있는 포털까지도 변화시키고 있다. 모든 산업이 웹 2.0이라는 대풍랑 앞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변화하는데, 기업도 예외일 수는 없다. 웹 2.0에서 미래를 읽지 못하는 기업은 살아남기 어렵다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이 책에서는 웹 2.0의 엄청난 저력과 기업의 본질, 웹 2.0으로 인한 미래 기업의 변화 등에 대해 자세히 얘기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웹 2.0을 세 가지 측면에서 경제학적으로 접근한다. 수익 모델이 없던 웹상에서 구글이 어떻게 돈을 벌어 ‘구글 경제권’을 형성할 수 있게 되었는지, 80대 20의 법칙에 따라 지금까지 무시해 왔던 80%의 긴 꼬리, 즉 롱테일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정보의 과잉 생산으로 발생된 우리가 정보에 쓸 수 있는 ‘관심(어텐션)’이라는 희소자원의 경제적 가치 등 웹 2.0과 경제를 잇는 풍부한 내용이 설득력 있게 전개된다.

아직 웹 20에 대한 개념조차 알지 못한다면, 웹 2.0으로 인한 시대의 변화를 전혀 읽어내지 못하고 있다면, 웹 2.0으로 인해 변하게 될 시대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책을 봐야 한다. 이 책은 웹 2.0을 경제학적으로 접근하고, 웹 2.0이 가져온 변화와 미래의 모습을 심도 깊게 분석한 책이다.

 

 ■ 본문 중에서

‘웹’은 인터넷의 대표적인 활용 기술입니다. 웹을 인터넷 기술로 보는 데서 멈추지 않고, 브라우저 너머로 비치는 풍경으로 본다면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그곳에는 지난 10년 이상 천천히, 그러나 면면히 구축해 온,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이상을 구축한 세계, 브라우저를 통해 엿보이는 어떤 세계, ‘이상계’라고 부를 만한 세계로서의 웹이 있습니다. ‘2.0’은 업그레이드 즉, 다음 단계를 의미합니다. 무언가 변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무엇이 변한 것일까요? 우리의 삶이, 적어도 우리 주위의 누군가의 삶이 변하고 있습니다.

― 1부 ‘웹 2.0이 몰고 온 대변혁’ 중에서 ―


혹자는 중국에 막대한 시장이 열리다면 13억 중국인에게 이쑤시개 하나씩만 팔아도 부자가 될 것이라고 농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13억 명에게 이쑤시개를 들고 찾아다니는 비용을 절대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거대한 기회의 덩어리가 있다는 것은 알지만 어쩔 수 없는 이유는 그 하나하나의 거래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만에 하나 이런 일이 힘들이지 않고 가능하다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 가능하다면 어떨까요?

이상계에서는 그것이 가능할지 모릅니다. 이상계란 어차피 모든 물리적 법칙이 리셋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힘이 들지 않는다는 것은 탈물질화된 이상계의 절대적인 강점입니다. 현실의 서점에서 매일 판매대에 책을 진열하는 것은 시간과 공간을 소모하는 일이지만, 이상계에서는 책 소개 페이지를 만들어 놓고 데이터베이스에서 자동으로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시공간적 제약이 오프라인과 비교도 되지 않습니다.

― 2부 ‘웹 2.0, 그 역전의 경제학’ 중에서 ―


전통적인 기업의 관리 부서라면 경악할 만한 일입니다만, 직원들의 블로그를 허락하고 적극 지원하는 기업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또 근태를 신경 쓰지 않는 기업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일이 없으면 굳이 사무실로 돌아갈 필요가 없는 문화, 가치를 보여주기만 한다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일하도록 배려하는 풍토가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보답이라도 하듯 회사 밖에서 맴돌던 개인적 열정을 회사로 피드백하는 전천후 혁신가와 퇴근 후에도 주말에도 즐기듯 일하는, 일이 좋아 견딜 수 없는 열정가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 3부 ‘2.0 이후의 세계’ 중에서 ―

 

 ■ 언론 리뷰

“웹이 본격화 된 지난 10여년간, 그는 '인터넷 비즈니스'라는 독하고 구린 현실에 뿌리를 내렸으면서도 머릿속으로는 언제나 투명한 이데아를 설계해온 대한민국의 몇 안 되는 이론가이자 실천가였다. 그의 장점은 엉켜있는 이론과 현실 사이에서 배회하지 않고 새로운 위치에서 독자들이 고개를 끄덕일만한 상쾌한 밑그림을 제시한다는 점이다. 이 책은 웹 2.0이 꿈꾸는 신세계에 대한 가장 최신의, 그리고 가장 설득력 있는 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정호재 | 동아일보사 기자 |


“세계를 기술의 소용돌이 속에 넣었던 ‘월드와이드웹’ 이후 돌풍처럼 나타난 웹 2.0은 새로운 그 무엇에 목마른 이들의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단순한 마케팅 용어일 뿐이다’ 혹은 ‘새로운 흐름이다’라는 논쟁이 아직 종지부를 찍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 책은 웹 2.0이 우리 기업에게 어떠한 가치로 다가오는지 일깨워준다.“

이향선 | ZDNet Korea 편집주간, 이사 |


“작가 특유의 기술 변화에 의한 현실세계의 영향력을 꿰뚫어보는 시각을 다시금 보여주는 책이다. 기업 경영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기술에 관한 저서이다.”

유문기 | Bain & Company 팀장 |


“이미 우리는 인터넷이 없던 시절을 회상하는 것만으로도 웃음이 나오는 시대를 살고 있다. 미래의 웹이 우리 기업에 미칠 영향과 전망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김태근 | 모비우스 인베스트먼트 CEO |


“드디어 국내에서도 웹 2.0이 미치는 사회적 영향에 대해 통찰력 있게 저술한 책을 만나게 되었다. 놀라운 일이다. 척박한 국내의 IT 현실에서, 오랜 시간 열정을 유지하고 지성을 진화시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자가 해석한 웹 2.0 경제학에 대해 깊이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

류한석 | 블로그 '피플웨어' 운영자 |


“예전에 어떤 게임을 만들면서 시나리오를 쓴 적이 있었다. 그 게임에 등장하는 주요 아이디어중 하나가, 미래에는 인간의 지성을 서로 연결하여 이상계를 만들려는 자의 신념에 대한 이야기였다. 웹 2.0(이라는 개념)의 등장을 보면서 세상은 이런식으로 급진적이면서도 점진적으로 변해가는구나하고 느끼곤 한다. 웹 2.0 은 단지 인터넷의 미래 혹은 현재진행중인 모습이라기보다는 인간 세상이 변해가는 모습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앞으로의 인간 세상의 모습에 대한 청국장맛나는 통찰을 보여주는 책이다.”

김학규 | IMCGames 대표, 그라나도 에스파다 프로듀서 |

 

목차

 

머리말 | 웹 2.0, 현실 기업을 혁신시키다

프롤로그 | 당신의 생활은 얼마나 2.0적인가요?


1부 | 웹 2.0이 몰고 온 대변혁

1장. 웹 2.0, 인류의 미래를 제시하다

웹 2.0이 가져온 생활의 변화

컴퓨터가 만든 새로운 세계

웹의 두 번째 시작과 3대 통념

변화에 주목하는 웹 2.0의 법칙

한국의 이상계, 그리고 윈윈의 회로

꼭 알아야 할 웹 2.0의 기술 트렌드

2장. 블로그, 어설픈 프로의 시대를 끝내다

블로그, 밀어닥칠 혁명의 전위

생산의 민주화를 보장하는 구조, 블로고스피어

어설픈 프로의 시대의 종언

형식을 표준화하는 블로그의 구조

‘피드’로 만든 나만의 기자단

태그, 폭소노미, 민주주의적 세계 인식

기업을 둘러싸고 형성되는 블로고스피어

기업의 블로그 전략, 마케팅과 혁신


2부 | 웹 2.0, 그 역전의 경제학

1장. 구글 경제권

수익 모델이 없던 이상계

키워드 광고의 발견

구글의 등장

이상계 API의 등장

문단속을 하지 않을수록 좋은 세계

구글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나?

구글 경제권

2장. 롱테일 경제학

롱테일 월드와 80대 20의 사회

중국인에게 이쑤시개 팔기

검색, 롱테일 경제의 원동력

롱테일 컬처, 롱테일 라이프

롱테일, 오해해서는 안 될 전략적 핵심

롱테일 전략, 어떻게 발휘해야 하나?

3장. 어텐션 이코노미

디지털 프로슈머의 등장

어텐션 이코노미가 가져온 변혁

어텐션 장악의 역전

어텐션의 분배 방식

어텐션의 가치

이상계의 자립

창조적인 공유지의 세계

탈물질화 후의 세계


3부 | 2.0 이후의 세계

1장. 쇄국과 양요

어텐션을 둘러싼 패권 전쟁

한국의 이상계, 그리고 권력의 출현

구글은 신이 될 수 있을까?

이상계의 절대 권력, 검색의 힘

구글과 네이버의 충돌

서양 함대와 새로운 세대의 도전

2장. 미디어 2.0, 산업 대풍랑 시대

장치 산업, 이권 산업의 붕괴

미디어와 웹의 충돌

포털을 위협하는 웹 2.0

매스미디어, 매스 마케팅의 붕괴

방송 2.0, ‘IP 기반 디지털화’를 꿈꾸다

IP 기반 디지털화의 꿈과 IPTV

방송 2.0의 미래, 유튜브

책 2.0, 책의 미래

이상계가 흡수한 책의 모습

3장. 웹 2.0이 현실 기업에게 던지는 화두

기업의 본질

조직의 미래

직업의 미래

환상계의 폭주와 잠재력

현실계의 대안 세계를 제시하는 환상계

서비스 경제 시대, 현실계와 SOA

웹 2.0에서 읽는 기업의 미래

 

에필로그 | 웹 2.0적 지식 생활인의 전술

 

 ■ 출판사 리뷰

인류는 고대 문명의 발생 이후 무수히 많은 문명의 대전환기를 거치며 오늘날에 이르렀다. 인류는 또 한번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데, 그 변화의 한복판에 있는 것이 바로 웹 2.0이다. 웹 2.0은 10여 년 동안 ‘웹’이라고 하면 떠올릴 수 있었던 WWW, HTTP, 하이퍼텍스트, 홈페이지 같은 용어를 포괄하는 기술적인 단어가 아니다. 웹 2.0은 웹으로 변하게 된 새로운 삶의 방식, 경제, 문화, 소통에 대한 이야기이자 새로운 문명에 대한 이야기이다. 웹 2.0은 기존의 모든 산업의 근간을 뒤흔들며 신문 2.0, 방송 2.0, 책 2.0 등 모든 것에 2.0을 붙여 가며 그 대상을 변화시키는 대변혁을 일으키고 있다. 현실의 기업들은 웹 2.0이라는 새로운 문명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에 따라 변화하고 발전하거나, 시대의 뒤꼍으로 사라지거나 할 것이다. 이 책은 웹 2.0이 불러온 변화와 그로 인해 변화하는 사람들, 기업들, 세계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나누어져 있다. 1부에서는 웹 2.0으로 인해 변해 버린 우리 생활과 웹 2.0의 대표적인 트렌드라 할 수 있는 블로그, 그리고 그로 인해 변하는 기업의 전략에 대해서, 2부에서는 구글을 중심으로 형성된 구글 경제권과 롱테일 법칙을 이용한 전략, 관심(어텐션)의 가치와 분배 방식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3부에서는 네이버와 같은 국내 포털들이 구글로 대표되는 서양 함대와 웹과 함께 자란 새로운 세대의 도전에 맞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지, 방송, 책과 같은 미디어의 미래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웹 2.0에서 읽을 수 있는 기업의 미래는 무엇인지에 대해 언급하고, 웹 2.0으로 변하는 세계에서 개인과 기업이 살아남는 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를 위해 웹 2.0을 세 가지 측면에서 경제학적으로 접근한다. 수익 모델이 없던 웹상에서 구글이 어떻게 돈을 벌어 ‘구글 경제권’을 형성할 수 있게 되었는지, 80대 20의 법칙에 따라 지금까지 무시되었던 80%의 긴 꼬리, 즉 롱테일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정보가 과잉 생산되고 있는 상황에서의 정보에 줄 수 있는 우리의 ‘관심(어텐션)’이라는 희소자원의 경제적 가치가 어떻게 되는지 등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다른 웹 2.0 관련 번역서에서 볼 수 없는, 구글과 네이버의 충돌을 세 가지 측면에서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첫째는 기계화된 자동 시스템과 지역민의 노동력 사이의 충돌이다. 구글의 시스템은 철저하게 플랫폼을 기획하여 운영자가 개입하지 않아도 스스로 돌아가는 엔진을 만든 반면, 네이버는 끊임없는 수작업으로 급변하는 사용자의 기호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기계와 사람의 손맛 대결이라 할 수 있다. 둘째는 태양과 물로 완성되는 생태계의 완성이다. 구글은 자신이 태양이 되어, 구글을 둘러싼 생태계를 완성했다. 최근에는 네이버도 태양이 되고자 노력하나 구글의 애드센스와 같이 생태계에 나누어 줄 에너지를 전달하지 못하니 아직은 태양의 역할을 할 수 없다. 빠른 시간 내에 구글에 대항할 태양과 물이 모여야 살아남을 수 있다. 셋째는 열린 구조와 닫힌 구조의 충돌이다. 구글이 소스를 공개하여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새로운 아이디어가 계속 생산된다. 이에 반해 네이버는 자신이 쌓아 놓은 콘텐츠를 구글을 비롯한 모든 검색엔진이 가져가지 못하고 하고 있다. 콘텐츠 보호가 아닌 검색 권력을 지키기 위해 이런 닫힌 구조를 고집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국내 포털 시장은 우리식 웹 2.0을 만들지 못하고 성곽만 쌓고 말았다. 앞으로 국내 포털은 구글로 대표되는 서양 함대와 더불어 게임과 함께 성장한 새로운 세대들에 의해 커져가는 환상계적 포털의 도전에도 대비해야 한다. 이렇게 국내 포털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을 읽다 보면, 시야가 넓어져 앞으로의 시장을 예측하고 전망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렇듯 국내에서 나온 최초의 웹 2.0 경제학 분석서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소재를 비롯하여 방대하다싶을 정도의 내용으로 구성되있는데, 얄팍하게 수박 겉핥기식으로는 웹 2.0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게 되고, 그렇게되면 웹 2.0 경제를 절대 이해(도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웹 2.0은 IT 기술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시장의 변화에 대한 얘기다. 롱테일, 마케팅 2.0, 블로그 등 웹 2.0이 우리 사회를, 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가에 대한 얘기인 것이다.

 

지은이_김국현

기업의 비즈니스와 IT를 접목해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내는 컨설턴트이다. IT 자체가 아닌 IT를 이용한 기업의 발전을 고민하는 저자는,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생물학, 전산학)을 졸업한 후 IT 벤처 회사를 거쳐 한국 IBM에서 다양한 기업들의 IT 기술 도입을 이끌었다.

8비트 프로그래머로부터 시작하여 1세대 닷컴(웹 1.0?)의 기획자를 거치며 한국 IT의 일거수일투족을 직접 경험했는데, 이때의 경험과 잡다하리만큼 넓고 깊은 인문.사회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이번 책을 썼다.

ZDNet의 메인 컬럼니스트로 활동중이며, EBS TV, 주간동아, 과학동아, PCLine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IT를 해설해왔으며, 기업 현장을 위한 컨설팅과 강연으로 비즈니스와 IT의 접목법을 전파하고 있다.

저서 <코드 한 줄 없는 IT 이야기>(성안당 刊)는 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도서, 대한민국 학술원의 기초학문분야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다.

직장인을 중심으로 골수팬을 거느린 ‘김국현의 낭만 IT’(goodhyun.com)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저자
부록/예제소스
정오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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