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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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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금 :700
ISBN :978-89-315-8034-1
등록일자 :2017-05-02
출판사 :성안당
저자 :도마노 잇토쿠
옮긴이 :김선숙
분량 :240쪽
판형 :신국변형판(140×210)
발행일 :2017년 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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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내면을 철학으로 치유한다!
세계에서 가장 재미있는 철학을 사용한
‘절망으로부터 탈출하기!



■ 책 소개
절망의 달인 키에르케고르,
인간을 너무나 잘 알았던 헤겔,
남다른 천재 루소,
르상티망의 영혼 니체,
이성의 정밀기계 칸트……
그들은 모두 중2병이었다!


저자는 어려서부터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었으나 혼자서 고독하게 살아왔다. 우울증과 조울증까지 앓았다. 저자는 자신이 왜 그토록 고통과 고독에서 벗어나려 몸부림쳤는가에 대해 철학적으로 설명하면서 ‘인정 욕망’에 대해 고민하던 역대 철학자는 모두 중2병이라고 주장한다. 금욕주의를 중시한 그리스로마 철학의 한 학파였던 스토아학파를 설명하면서, “남이 뭐라 하든 아무래도 좋다” “내가 인정을 못 받는 것은 나 자신이 나빠서가 아니라 주위 사람들이 바보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한 그들은 지금 쓰는 말로 하자면 ‘중2병’이라고 말한다.
이처럼 자신이 어릴 적부터 경험한 여러 사건을 바탕으로 철학이 인생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역대 철학자들의 사상을 바탕으로 알기 쉽게 썼다. 철학의 매력을 이렇게 잘 전해주는 책은 없을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에 대한 불안이 있고,
남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망이 있다.
이러한 ‘인정 욕망’ 문제를 철학으로 해결한 이야기!

인간의 고민은 어느 시대나 다 비슷하다. 과거 철학자들은 이런 많은 문제에 이미 멋진 답을 제시해 주었고, 우리는 도저히 풀 수 없는 문제를 깊이 생각해서 풀어낸다.
철학은 도움이 되지 않고 철학자들은 의미도 없는 것을 쓸데없이 어려운 말로 빙빙 돌려 생각하는 사람들일 뿐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상당히 많다. 하지만 알고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사람은 모두 남의 인정을 원한다. 그렇기 때문에 인정을 얻지 못할 때는 자신이 불완전하며, 아무것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생각으로 자신을 괴롭히는 길을 걷기도 한다. 스토아주의나 회의주의, 불행한 의식도, 그리고 마음의 법칙에 따른 삶도 그런 길의 일종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이런 괴로운 삶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그리고 원만한 대인관계와 인정관계를 쌓아갈 수가 있을까? 이러한 물음에 답을 찾는 것이 이 책의 주제다.
이 책은 고독에서 벗어나고자 몸부림치던 저자가 철학을 만나 삶이 변화되는 과정을 밝힌 내용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대체 철학이 뭔지, 철학이 어떤 도움을 주며, 어떻게 해야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파악할 수 있게 내용을 구성했다.


■ 저자 소개
지은이: 도마노 잇토쿠
1980년 출생. 철학자. 구마모토대학 조교수.
와세다대학 교육학부와 동 대학원 교육학 연구과 석사와 박사과정을 졸업했다(교육학 박사). 와세다대학 교육·종합과학학술원 조교와 일본학술진흥회 특별연구원을 거쳤다. 전공은 철학과 교육학.
저서에는 『자유를 얻는 방법은 무엇인가 - 사회 구상을 위한 철학』, 『교육의 힘』, 『공부는 무엇을 위해 하는가』, 『어떤 교육이 좋은 교육인가』, 『지식 제로에서 시작하는 철학 입문』, 『철학서로 읽는 최강의 철학 입문』 등이 있다.


옮긴이: 김선숙
동덕여대에서 일문학을 전공하고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이후 출판사에서 오랫동안 편집자로 일했다. 지금은 출판 기획가 및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따. 역서로는 『나는 소중해』, 『인권이 뭐에요?』, 『인권 역사여행을 떠나요』, 『디지털 만화 페인팅』, 『배경 일러스트 테크닉』, 『트라우마 마주보기』, 『만화로 쉽게 배우는 면역학』, 『손정의 비록』, 『최강의 커피』, 『식품 보존 방법』 등이 있다



■ 책 속으로

이 책은 고독에서 벗어나고자 몸부림치던 내가 철학을 만나 삶이 변화되는 과정을 밝힌 내용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대체 철학이 뭔지, 철학이 어떤 도움을 주며, 어떻게 해야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 독자 여러분이 파악할 수 있게 내용을 구성했다.
고상한 철학을 ‘도움이 된다’는 식으로 가볍게 취급하지 말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을 줄기차게 생각하는 것도 철학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가슴에 손을 얹고 말할 수 있다. “철학은 삶에 도움이 된다”고. 적어도 나에게는 인생이 180도 바뀌었을 정도로 큰 도움이 되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스토아주의도 그렇고 회의주의나 불행한 의식을 분명 누구나 많든 적든 경험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러니까 이들은 요컨대 지금 쓰는 말로 하자면 중2병이다.
그리고 이 중2병 그대로 일관하는 것은 만만치 않는 고통이다. 그러니까 우리의 자의식은 성장함에 따라 이 상태에서 한 발짝 빠져나오려고 한다. 자기 혼자서 자신의 자의식을 충족시킬 수는 없다. 다른 사람에게서 현실적으로 인정을 받아야 비로소 우리는 이 자의식을 제대로 만족시킬 수 있게 된다. 우리는 마침내 이 사실을 생각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남으로부터 인정을 얻기란 그리 간단치 않다. 그러니까 우리는 여기서 또다시 온갖 몸부림을 보이게 된다.
- <철학의 주제 ‘인정 욕망’> 중에서


20세기에 인류는 너무나 잔혹한 전쟁을 계속했다. “우리가 절대로 옳다!”고 주장하며 서로 죽이는 비참한 이데올로기 전쟁이었다. 전체주의와 민주주의 사이에, 혹은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사이에 피로 피를 씻는 다툼이 벌어졌고, 유대인 학살 같은 비참한 사태가 셀 수 없이 많았다.
그래서 현대의 철학자들은 이러한 절대를 내세우는 이데올로기를 철저하게 상대화하는 데 힘을 쏟았다. “절대 따위는 없다. 진리 따위는 없다”라고 그들은 외쳤다.
이는 굉장히 뜻깊은 사상운동이었다. 이 포스트모던 사상은 우리 현대인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것만이 절대 진리다”라고 말하는 사람을 우리는 그다지 신뢰하지 않는다. 어쩌면 ‘절대 진리’ 따위를 애초부터 믿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 <절대 진리 따위는 없다> 중에서


데카르트는 말한다. 분명 우리는 지금 보고 있는 현실이 꿈인지도 모른다고 의심할 수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세상의 모든 것을 회의적으로 볼 수 있다. 즉, 진리 따위는 어디에도 없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자. 그래도 우리에게는 결코 의심할 수 없는 것이 있지 않은가?
‘꿈인지도 모른다’고 의심하고 있는 나 자신. 이 나 자신을 의심하는 것이 과연 우리에게 가능한 일인가?
“절대 따위는 어디에도 없다, 모든 것은 상대적인 것이다”고 아무리 말해 봤자 그렇게 의심하는 나 자신을 우리가 의심할 수 있을까?
“그것은 아무리 노력해도 불가능하다.”
데카르트는 그렇게 말했다.
이것이 그 유명한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는 의미다.
- <모든 것이 의심스럽다, 나만 빼놓고> 중에서


어렸을 때 나는 친구가 없다고 늘 생각하고 있었다. 아무도 나를 이해해 주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사실 마음 밑바닥에서 나는 계속해 외치고 있었다. 나를 이해해 주기를.
그런데도 나는 그 욕망을 그저 숨긴 채 아무도 이해해 주지 않아도 된다고 자신을 타이르면서 살아왔다. 헤겔이 말하는 ‘스토아주의’와 ‘회의주의’, ‘불행한 의식’을 다 거쳐 왔다.
하지만 사실 나는 그 고독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었다.
- <우리는 세상을 자신의 욕망대로 본다> 중에서


르상티망은 약자의 질투 혹은 패배자의 시기심, 비뚤어진 마음을 의미하는데, 19세기 독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가 한 말로 알려져 있다.
이 르상티망이 얼마나 우리 인생을 형편없게 만드는지 니체는 역설했다. 누군가에게 원한을 품고 사는 인생은 얼마나 비참한가.
“르상티망을 벗어 버리고 인생을 더욱 즐겨라!”
니체는 그렇게 주장했다.
- <고독을 메우고 싶은 욕망> 중에서


이 세상의 것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멋진 사랑의 기쁨. 그런 기쁨을 한순간이라도 맛볼 수 있다면 인생은 살 가치가 있다.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게 된다.
니체는 이런 깨달음을 펼쳤다. 그리고 이 깨달음을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아무리 고통스런 인생도 한 번의 지복이 있으면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이것이 인생이라는 거구나. 좋아, 그렇다면 다시 한 번 도전해 보자!”
사랑은 지극히 한때의 지복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에게 사는 의미를 부여하는, 지고의 체험임에 틀림없다.
- <웃고 울면서 본 진짜 마음> 중에서


불행의 본질, 그것은 욕망과 능력의 갭에 있다. 루소는 이렇게 말한다(경우에 따라서는 이것을 욕망과 환경의 갭이라 바꾸어도 좋을 듯하다).
이것은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뛰어난 본질에 대한 통찰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뮤지션에 대한 욕망을 체념했을 때 나에게는 우울증이 찾아왔다. 오랫동안 뮤지션이 되고 싶다는 욕망이 있었지만, 능력이 부족해서 이룰 수 없는 자신에게 절망한 것이다.
불행의 본질이 욕망과 능력의 갭에 있다는 것을 알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불행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지 생각할 수 있다.
- <노출광에 변태였던 루소> 중에서


철학은 어느 시대건 각 시대가 안고 있는 어려운 문제를 풀어 왔다. ‘어떻게 하면 전쟁을 없앨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자유로운 사회를 만들 수 있을까?’ 몇 백 몇 천 명의 사람들이 이런 문제에 대해 생각했으나 극히 일부의 사상만이 역사에 남았다.
그런 힘 있는 사상 위에 서서 다음 시대 철학자들이 또 그 시대의 어려운 문제를 풀어낸다. 철학은, 의미가 없는 물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전 시대부터 이어 온 철학을 자신들의 시대를 풀기 위한 지혜로서 더욱 다듬어가는 행위이다.
- <생각은 결국 생각이다> 중에서


서로의 신념이 팽팽하게 대립하면 어느 쪽이 옳은지를 놓고 언쟁 하게 된다. 그리고 그것은 어디에도 다다르지 못하는 신념의 대립 이 된다. 하지만 신념의 밑바닥에 있는 욕망의 차원까지 거슬러 올 라가면 “그랬었구나!” 하고 서로 이해할 수가 있다.
다시 말해, 서로의 밑바닥에 있는 욕망을 알아야 신념 대립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다.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부부 싸움이든 뭐든 상대의 욕망이나 마음을 이해하려고 하면 서로를 알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우리는 의외로 이 생각을 하지 못한다.
- <삶에 도움이 되는 철학> 중에서



프롤로그 - 어차피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슈퍼마리오’따위는 재미없어
지옥 같은 학교생활
철학의 멋진 대답


제1장 | 인류는 절대적으로 서로 사랑한다(인정 욕망–헤겔)
철학의 길을 걷게 된 동기는 대학 동아리 | 왕따가 된 독일인 친구 | 다문화 교류회- 와세다 도넛 | 인류는 애초부터 서로 사랑했다 | 철학의 주제 ‘인정 욕망’ |누구나 안고 있는 자기 자신에 대한 불안 | 나의 존재 가치를 인정받고 싶다 | 19세기의 중2병 | [제1유형] 독선적인 스토아주의 | [제2유형] 부정만 하는 회의주의 | [제3유형] 호랑이 권위를 빌리는 불행한 의식 | 원만한 대인관계를 쌓고 싶다 | 심한 우울증이 찾아오다 | 기부금이 없어지면서 시작된 ‘방콕’생활 |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은 학회 발표


제2장 | 철학에 내몰리다 (진리 따위는 없다 - 데카르트, 칸트, 후설) 
철학에 심취한 독선주의자 | 최악의 독선적인 독서 방법 | ‘절대로 옳은 것은 없다!’ |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진리 | 절대 진리 따위는 없다 | 철학사상 가장 분명한 칸트의 증명 | 칸트가 밝힌 인간 능력의 한계 | 모든 것이 의심스럽다, 나만 빼놓고 |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는 의미 | 지금 이 순간의 ‘나’와 다음 순간의 ‘나’는 똑같은가? | 우리 딸 맞지? | 우리는 세상을 자신의 욕망대로 본다 | 철학 때문에…… | 고독을 메우고 싶은 욕망


제3장 | 인정받지 못한 도덕주의자 (행복 - 플라톤, 니체, 바타이유) 
예수 그리스도는 신통한 인간! | 성적은 언제나 바닥권 | 구약성경을 읽고 기독교가 싫어졌다 | 예수에 심취한 소년 | 고독을 메우고 싶은 욕망 | 전교생으로부터 왕따당한 금욕주의자 | 설사에, 위통에, 원형탈모 | 패배자의 시기심 | 비난에서 응원으로 바뀐 설 문 조사 | 어떻게 하면 남에게 인정을 받을까? | 웃고 울면서 본 진짜 마음 | 여자 화장실에서 멈추지 않은 웃음 | 8년에 걸친 조울증의 시작 | 에로티시즘의 철학 | 사랑의 광기 | 니체도 사랑에 빠졌다 | 태어나 처음으로 해본 말대꾸 | 입학사정관제로 붙은 와세다대학 | 일본의 교육을 바꿔 보겠습니다! 


제4장 | 절망의 달인 (절망과 희망 - 키에르케고르, 루소)
이제 죽어야지 | 단도를 가슴에 꽂고 “아아, 못하겠어” | 관심을 끌기 위한 꾀병 | 위험한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역대 철학자도 우울증이었다 | 절망의 달인 키에르 케고르 | 죽음에 이르는 병 | 노출광에 변태였던 루소 | 불행의 본질은 욕망과 능력의 갭 | 불행에서 벗어나는 세 가지 길 | 철학이란 본질을 꿰뚫는 것


제5장 | 철학의 여신 (보편적인 문제 - 상호 이해와 상호 인정)
체념할 때 앞으로 전진한다 | 다문화 공생의 낙원, 하와이 | 철학자가 될까, 소설가가 될 까? | 문예평론가 다케다 교수의 진지한 비평 | 생각은 결국 생각이다 | 1년 동안 철학서 60권, 한 권당 3만 자의 요약본 | 멋진 철학 용어의 함정 | 절망 끝에 남는 찌꺼기 | 어떻게 하면 서로 이해할 수 있을까? | 개인의 문제가 모두의 문제


제6장 | 철학을 활용한다(욕망과 인정 - 자유롭게 산다) 
삶에 도움이 되는 철학 | 철학이 어려운 두 가지 이유 | 상대의 욕망을 알면 대립을 극복 할 수 있다 | 자유롭게 살려면 | ‘자유의 상호 인정’과 민주주의 | 서로 다른 사람들이 ‘상호 인정’하는 사회


에필로그 - 당신이 있기에 내가 존재한다
철학을 만나기 전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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