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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간의 국어여행(2014)
[ 남영신 선생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책!! ]요즘은 일상에서 비속어와 은어, 비표준...
ISBN 89-315-7760-0
저자 남영신 지음
발행일 2014-09-10
분량 376쪽
편집 2도
판형 4*6배변형(190*230)
개정판정보 2014년 9월 10일(개정판 1쇄 발행)
정가 15,000원↓
판매가 13,500
(10% off)
적립금 750원(5%)
  소득공제
도서소개



이 책에 대하여...

[ 남영신 선생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책!! ]
요즘은 일상에서 비속어와 은어, 비표준어, 외국어, 무분별한 외래어, 네티즌(누리꾼)들의 외계어,
한문투를 많이 사용하다보니 아름다운 우리말이 사라지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바른 국어 사용
에 앞장서야 할  TV조차 저속한 단어를 사용한다는 사실이다. 이 책의 저자인 남영신 선생은 잘못
된 국어 사용을  하고 있는 일반인들에게 올바른 국어 문화를 전달하고자 오랫동안 노력하였으며,
올바른 국어 사랑의 안내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국어는 쉽다. 그러나 깊게 파고들수록 어렵고 힘들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우리가 영어를 공부하는
노력의 단10%만이라도 국어에 관심을 기울인다면, 아름다운 우리말의 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
다. 국어사랑운동본부의 남영신 선생이 각고의 노력 끝에 출간한 이 책은 독자들이 우리말과 글을
올바로 알고 사용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 올바른 국어 사용법을 알기 쉽게 전해주는 책!! ]

"젓가락과 숟가락은 같은 가락일까? 다른 가락일까?"
"뭐야가 맞아? 뭬야가 맞아?"
"집 안에 있으면 집안사람, 바깥에 있으면 바깥양반?"
이 책은 소리 표기 방법이나 두음법칙, 띄어쓰기와 같이 많이 쓰고 있지만 잘못 사용할 수 있는 어
법을 다양한 사례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딱딱한 문법책의 틀에서 벗어나 일상에서 쓰이고
있는 국어를 토대로 하여 기초부터 전문 분야까지 두루 재미있게 해설하였다.

이  책은 올바른 국어 사용법을 28일 동안 여행하듯 짜임새 있게 엮어놓았다.  낯선 곳을 차근차근
알아가듯 우리말에 대해  매일  하나씩 주제를 정해서 흥미롭게 저자와 동행하다보면 국어를 다른
누구보다 잘 아는 당신이 되어 있을 것이다.

[ 국어 전문가 양성을 위한 책!! ]

저자는 국어기본법에 따라 국어 전문가를 양성하려는 취지에서 이 책을 집필하였다. 이 책은 국어기본법에 의해서 시행되고 있는 국어능력인증시험에 대비하거나 국어 상담사가 되고자 하는 사람, 출판사의 교정 교열자, 문장사와 독서지도사 등에게 두루 요긴하게 이용될 수 있다.  그렇지만  반드시 국어를 전문으로  다루는 사람만을 위한 책은 아니다. 국어를 사랑하는 모든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서 국어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게 될 것이다.

▣ 특징 및 출판사 서평

[ 국어, 외우지 말고 여행하듯 음미하자! ]

이 책은 쉽고 효과적으로 국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 만든 안내서이다.  그러나 단순히
여행안내서로 만족하지 않고 여러분의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진로 안내서가 될 수 있도
록 내용을 충실하게 채웠다. 국어와 관련된 일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나 하고있는 사람에게 확실한
도움을 주려는 목적으로 만든 것이다.

이 책은 총 28일(꼭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일(꼭지)을 마친 후 연습 문제를 통해 실전감각을 익
힐 수 있다.


◐ 책 속으로.....

[ 제9일_호동이는 씨름을 하나, 방송을 하나? ]

약관에 거구를 쓰러뜨리고 모래판에서 포효하던 강호동을 본 것이 상당히 오래 전의 일인 것 같다.
그때 몇 번  "호동, 호동!" 하며 호동이를 응원하는 말을 듣고 우리 아이가 "아빠, 포동 왕자가 씨름
해?" 라고 물어서 한바탕 웃은 일이 있다. 우리 아이는 당시  'ㅎ'과 'ㅍ'을 제대로 구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호동이가 텔레비전에 나와서 억센 경상도  사투리를 귀가 따갑게 써
가면서 사람을 웃기는 일을 하고 있었다. 내가 놀라서  "아니 저 호동이가 그 호동이야?" 라고 물었
더니 그렇다는 것이다.
강호동이 씨름을 배워서 씨름판에 있으면  씨름  선수 강호동이고 우스개를
잘해서 방송에 나와 여러 사람을 즐겁게  하면 연예인 강호동이다. 요즘 강호동을 씨름선수라고 생
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과거 씨름하던 강호동은 사라진 것이 아니다. 다만 방송인으로
서 방송  활동을 하고 있을 뿐이다.  
파생법의 원리가 바로 이와 같다.  한 낱말이 새롭게 모자를 쓰
거나 옷을 입거나 신발을 신으면 과거의 낱말과는 다른 일을 하게 된다. 의미나 용도가 달라진다는
말이다. 이렇게 달라진 낱말을 파생어라고 하고 낱말이 달라지게 만드는 기능을 하는 모자,  옷, 신
발을 접사라고 한다.  낱말이 접사와 결합하여 의미나 용도가 달라지더라도 원래 그 낱말이 가지고
있던 뜻은 그대로 유지된다. 그런 점에서 낱말을 변형시키는 기능을 할 뿐이다. 합성어로 결합하는
두 실질 형태소가 병렬 합성이든 주종 합성이든 융합  합성이든 형태소끼리 의미를  공유하는 것과
달리, 파생어에서는 어근의 의미만 살리고 접사는 그 의미를 조금 바꾸는 기능밖에 하지 않는다.

[ 제 13 · 14일_낱말에도 족보가 있다 ]

고스톱이라는 오락을 해 본 사람이 있을 것이다. 이 오락을 하려면 먼저 족보를 읊어야(?)한다. 3 ·
4 · 5로 날 것인지, 3· 5 · 7로 날 것인지 결정해야 하고, 먹고 쌌을(?) 때에 어떻게 할 것인지, 광박 ·
피박의 조건, 열 끝짜리로  3점을 났을 때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판에 있는 화투짝을 모조리 쓸어
버렸을 때와 자기가 방금 낸 것을 다시 쓸어 왔을 때의 처리, 흔들었을 때에 몇 배로 점수를 계산할
것인지 등 아주 많은 규칙이 이 족보를 읊으면서 결정되고  그에 따라서 판이 시작되는 것이다.  판
을 벌일 때마다 족보를 읊는 이유는 규칙이나  지역이나 사람들 사이에서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실  족보라는 것이 이런 오락에 쓰이는 낱말이 아닌데 하필 오락을 하면서 족보라는 말을
거기에 붙였는지 궁금하다.  어쩌면  오락에 참여하는 사람을 모두 일가로 보고 모두 우러러 받들어
야 할 족보와 오락의 규칙을 동렬에 놓은 결과일 것이다.
말을 만드는 데 참여하는 낱말에도 족보가
있다.  그 낱말이 어느 무리에 속하는지, 같은 무리 중에서도 어떤 파에 속하는지, 다른 낱말과 친인
척 관계가 있는지 없는지 등등을 분간할 수 있는 내용을 적은 족보가 있고 그것이 어떤 규칙에 따라
서 말을 만들어 내는지 말해주는 족보가 있다.  전자의 족보를 품사라고 하고 후자의 족보를 문법이
라고 한다. 이제부터는 이제까지 배운 낱말을 품사 족보와 문법 족보에 따라서 말로 엮어 나가는 방
법을 배워 보자.

 

▣ 저자 소개

** 남영신

** 약력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였다. 사단법인 국어정보학회 이사(92∼93년)를 역임하였고,  문화체
육관광부 우리말글 바로쓰기 추진위원과 국어문화운동본부 회장, 한국 문장사(文章士)협회 상임 고
문으로 활동 중이다. 수상 경력으로는 89년 한국출판문화상,  92년 국무총리 표창,  93년 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이 있다.

** 주요 저서
- 나의 한국어 바로 쓰기 노트(까치글방)
- 안 써서 사라져가는 아름다운 우리말(리수)
- 국어 천년의 실패와 성공(한마당)
- 문장 비평(한마당)
- 말이 올라야 나라가 오른다(한겨레신문사) 공저

** 편찬한 사전
- 한+ 국어 대사전(성안당)
- 우리말 분류 대사전(성안당)
- 국어 용례 사전(성안당)


목차


▣ 목차

*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제1일    _ 젓가락과 숟가락, 같은 가락인가 다른 가락인가?(소리 표기 방법)
제2일    _ 룡천과 용천, 류인원과 유인원(두음법칙)
제3일    _ 도우미와 지킴이의 거리(어법에 맞는 표기법)
제4, 5일  _ 집 안에 있으면 집안사람, 바깥에 있으면 바깥양반?(띄어쓰기)
제6일    _ 원숭이 똥구멍은 빨개(용언의 활용형)
제7일    _ 뭐야? '뭬야'가 맞아?(준말 표기)
제8일    _ 동거인가? 결혼인가?(합성법)
제9일    _ 호동이는 씨름을 하나, 방송을 하나?(파생법)
제10일   _ '새터민'과 '먹거리'(신조어 인식에 관하여)
제11일   _ '사돈'은 살고, '미쟁이'는 죽고(표준어)
제12일   _ 첫눈에 반했다는데(표준 발음)
제13 14일_ 낱말에도 족보가 있다(품사)
제15일   _ 달이 떴니? 달은 떴니?(조사)
제16일   _ 울고 가야 하나? 울며 가야 하나?(어미)
제17 18일_ 내가 너보다 한 수 위야(문장 성분)
제19일   _ 국어가 교착어라는데(국어의 특징)
제20일   _ 가려거든 가라(문장의 종류)
제21일   _ 할아버지, 건강하세요(서법, 부정법)
제22일   _ 소개시키지 않으면 잊혀진다?(사동, 피동)
제23일   _ 어제 가지 않았었어?(시제)
제24일   _ 여기는 사장님과 사모님 천국(높임법)
제25일   _ 멋을 모르면 뭘 모르는 것이다(호응)
제26 27일- 글은 말보다 진하다(글쓰기)
제28일   _ 과학자와 예술인은 미개인?(국어 상담)
부  록   _ 국어 생활 점검

* 여행을 마친 분들에게

저자
부록/예제소스
정오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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