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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바지를 입은 예수, 뉴욕에서 만나다
《청바지를 입은 예수, 뉴욕에서 만나다》는 제목에서부터 현대성과 시대감각을 느끼게 해...
ISBN 978-89-315-7211-7
저자 나관호
발행일 2007-01-22
분량 224쪽
편집 2도
판형 신국판
개정판정보 2007년 1월 22일(초판 1쇄 발행)
개정판정보 2007년 3월 10일(초판 2쇄 발행)
정가 9,800원↓
판매가 8,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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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금 490원(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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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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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뻥 뚫리는 복음서 _ 당신의 갈증 난 영혼을 위한 맞춤 생수!
우리가 갖고 있던 예수에 대한 궁금증과 의심을 명쾌하게 풀어주는 갈증 해소를 위한 책!!

예수는 이 땅에 존재했던 역사적 인물이다! 또한 예수는 십자가 고통을 실제로 체험했다!

비기독교인들의 원초적인 질문 중 하나는 “예수는 역사적 인물인가?”라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성서가 신화나 꾸며낸 이야기일 것이라는 선입견과 예수의 동정녀 탄생이나 부활 같은 사건들이 예수를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인물로 보는 경향을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역사는 예수를 이 땅에서 우리처럼 살았던 인물로 말하고 있다.

예수는 십자가 고통을 실제로 느꼈으며 채찍에 맞는 질고로 고통스러워했다. 예수는 육신을 가진 인간이기도 했다. 그리고 동시에 신성을 가진 하나님이기도 했다. 예수를 이 땅에서 본 자는 하나님을 본 것이었다. 예수는 부활했고, 다시 온다는 말을 남기고 승천했다. 예수는 죽음으로 사라진 존재가 아니라 영원 속에 존재하며 새로운 역사 속에 다시 나타날 존재다.


■ 이 책은...

이 책은 예수를 주제로 한 신앙관련 도서들이 번역되어 나오고 있는 시점에 한국인 작가가 쓴 책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역사신학을 전공한 필자의 예수에 대한 성서적, 역사적 접근이 흥미롭다. 더불어 예수에 대한 사람들의 실제적인 궁금증과 삶에 대한 신앙적 물음표에 대해 시각으로 접근해 물음표를 마침표로 바꾸려는 노력이 보인다.

《청바지를 입은 예수, 뉴욕에서 만나다》는 제목에서부터 현대성과 시대감각을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세상과 동떨어진 복음이나 기독교가 아니라 세상 속에 존재하는 복음의 시각 을 발견하게 해준다. 또한 기독교에 대한 오해나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순화시킨다. ‘예수가 지금 이 시간, 우리 앞에 있다면…’이라는 전제 앞에 인터뷰 형식으로 난제를 풀어간다. 필자가 집필 과정에서 비기독교인 입장에서 질문하고 서술하려 했던 노력은 복음을 대중들에게 쉽게 설명하려는 이유 때문이기도 하다.

이 책은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을 포함하고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기독교인에게는 신앙에 대한 확신을 주고, 비기독교인에게는 의문점을 풀어 주는 책이다.


■ 이 책의 특징과 장점

1. 쉬운 설명과 비유가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예수의 생김새, 리더십, 성품, 은혜와 불공평성, 자유의지와 선택, 선악과, 성경 속의 난해한 부분, 진화론, 우주와 별 이야기, 빅뱅 이전의 세계, 십자가 죽음의 의미, DNA 유전자, 성경과 과학, 심장과 피, 다빈치 코드에 대한 반론 등을 독자들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난 비유를 섞어 설명하고 있다.

중간 중간 위트 있는 표현으로 지루하지 않게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으며, 과학적인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상식을 공부한다는 차원에서 쉽게 풀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2. 비기독교인 입장에서 질문하고 그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흥미를 더했다
일반 사람들이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인 하나님이 로또 복권 번호를 가르쳐 주지 않는 이유, 진정한 행복과 기쁨을 얻는 방법, 인간복제 문제, 천지창조 방법, 사랑의 하나님이 지옥을 만든 이유 등 재미있고 난해한 부분도 쉽게 설명하였다.

또한 신앙이 없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들의 입장에서 질문하고 비기독교인들도 고개를 끄덕이며 읽을 수 있도록 적절한 예를 들어 서술하였다.

3. 독자들의 실제적인 궁금증에 접근했다
《청바지를 입은 예수, 뉴욕에서 만나다》속의 질문들은 네이버 블로그에서 실시한 “만약 예수를 만난다면 어떤 질문을 하고 싶은지?”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 중 빈도가 높은 것을 선택한 것으로 일반 독자들의 실제적인 궁금증을 바탕으로 했다.

4. 예수와 관련된 상황을 현대 감각과 시대성에 맞추어 재구성했다
예수의 인간적인 면(고통, 번민, 갈등, 분노, 눈물 등)을 드러냈으며, 예수를 표현함에 있어서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인상(성경적임)의 예수, 즉 남방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로퍼를 신은 예수로 표현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친근감을 더했다.

등장인물 또는 이들과 관계를 맺고 있는 인물(알렉스 로드리게스, 톰 크루즈, 스필버그 등)과 상황묘사에 필요한 장소(호텔, 신문사, 자동차, 백화점, 등)들도 실제 존재하는 곳을 인용하여 예수가 현대 사회 속에 실제 존재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살렸다.

5. 질문과 답에서 나온 생각을 독자가 다시 한 번 고민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의 주제에 대한 이야기 전개가 마무리 될 때마다 ‘Think & Action’이라는 질문을 던져 본인의 생각을 정리할 시간과 쉬운 실천 과제를 제시해주었다. 내용 중에서 핵심요지를 한번 더 생각하게 하고 거기에 맞는 실천사항을 가볍게 제시하여 독자들이 책속으로 한 발자국 더 들어가도록 하였다.


■ 책 속으로...

디지털 시대에 예수가 존재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생각만 해도 흥미롭다. 어떤 옷을 입을까? 양복 아니면 청바지? 자가용은, 핸드폰은 사용했을까? 그리고 영화를 보고, 인터넷은, 이메일은 사용했을까?

예수가 사람들과 어울려 도심에 산다면 어떨까? 이스라엘 전통의상을 입고 보리빵을 먹고,  나귀를 타고 다니지는 않았을 것이다. 기독교는 사회를 등지고 산 속으로 숨는 종교가 아니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사회 속으로 들어가 사회의 구성원이 되어 사는 것이 기독교의 바른 정신이다. 단지 1세기 당시와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예수의 사상과 가치관, 정신, 바른 삶의 지침, 리더십, 사람을 대하는 마음 등이다.

지금 우리 앞에 예수가 있다면 양복을 입고, 운전을 하고, 때론 청바지를 입고 손에는 핸드폰을 들고 1세기 당시의 사상과 전인적인 가치관의 눈으로 우리를 보게 될 것이다. 따라서《청바지를 입은 예수, 뉴욕에서 만나다》는 새로운 궁금증들을 풀어 주는 일종의 참고서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예수를 만났다는 존 메이어라는 남자가 뉴욕타임스 신문 기자인 조셉에게 한 전화제보를 시작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예수와의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된 이 책의 질문과 답들은 사진과 같은 정확한 표현이라기보다 흥미 있는 논제들의 대화의 장에서 나온 스케치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어떤 것은 과학적인 근거를 포함하기도 했다.


제보
  “내가 예수를 만났습니다.”
  자기가 누구인가를 밝히지 않고 한 남자가 미친 소리를 했다. 쉴 새 없이 걸려오는 전화 때문에 신경이 곤두서 있는 나에게 남자의 전화는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었다.
  “여기는 신문사입니다. ‘뉴욕타임스’라고요. 정신병원이 아닙니다.” 
  나는 극도로 예민해져 있었다. 어제 기사로 나간 뉴욕 양키스 3루수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인터뷰 내용 중 최연소 400홈런의 금자탑을 쌓은 40번째 선수를 41번째 선수라고 잘못 쓴 것에 대한 팬들의 항의 전화 때문이었다. 숫자 하나 차이라서 큰 문제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팬들의 생각은 달랐던 모양이다.

  “여보세요. 예수를 만난 사람입니다. 제 말 좀 들어 보세요.”
  호주식 영어를 구사하는 그 미친 남자였다.
  “나부터 얘기하지요. 나는 지난달 나폴레옹과 미켈란젤로를 인터뷰했고, 그 전달에는 마호메트를 만나 인터뷰했는데, 이제 예수까지 만나라는 말이군요.”
  수화기 너머로 키득거리는 기분 나쁜 웃음소리가 들려 왔다. 잠시 말이 없었다. 그 남자의 앞뒤 맞지 않는 행동을 보니 역시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었다. 특효약이 효험을 발휘한 것 같았다. 전화가 끊어진 줄 알았는데 이번에는 진지한 목소리가 들려 왔다. 
  “래리 킹이 역사적 인물 중에 인터뷰해 보고 싶은 사람이 예수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진짜 예수를 만나 인터뷰하고 싶지 않습니까?”
  “예수를 만났다는 정신 나간 사람들을 많이 만나 봤죠. 당신도 그중 한 사람이군요.”
  “난 정말로 예수를 만났습니다. 손목에 난 못 자국 상처도 보았으니까요.”
  “그래요? 난 발에 못 자국 상처가 있는 사람을 보았는데요.”
  말싸움에서 이기려면 이렇게 말꼬리를 잡는 게 제일이다.

Think & Action
1. 당신은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을 어떻게 대하나요?
2. 당신의 생각과 말은 부드러운가요? 거친가요?
3. 다른 사람의 말에 마음을 열고 귀를 기울여 보세요.


약속
  발신자가 분명 나사렛 예수였다. ‘정말 예수란 말인가’. 나는 또다시 반사적으로 중얼거렸다. 그런데 약속 날짜가 바로 오늘이었다. 메일 보낸 시간을 보니 오늘 새벽 1시 26분이었다. 1시 26분경이면 내가 예수의 연락처를 펴 놓고 마음 문을 열 때쯤이었다. ‘우연의 일치겠지’, ‘그런데 메일을 보낸 사람이 존이 말한 바로 그 예수일까?’ 존의 제보 전화를 받은 어제부터 지금까지 이해하지 못할 일만 일어나고 있었다. 그런데 약속 시간인 오늘 오후 3시에는 톰 크루즈와의 인터뷰 약속이 잡혀 있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뉴욕 방문을 따라나선 톰 크루즈와의 특별 인터뷰 약속이었다. ‘만약 전능한 예수라면…….’ 나는 마술에 걸린 것처럼 중얼거렸다. 이번에는 빗나갔다. 역시 예수가 메일 보낸 시간은 우연의 일치였다. 전능한 예수라면 톰 크루즈와의 인터뷰 약속과 겹치지 않게 할 수 있었을 텐데 이상했다.

  존은 매우 상세히 예수의 외모에 대해 설명했다. 꾸며대는 말 같지는 않았다. ‘그러면 존은 정말 예수를 만났단 말인가?’ 그런데 내가 생각했던 예수의 모습이 아니었다. 금발 미남형에 하얀 옷을 입고 있을 것 같았는데.
  전화를 끊으려는데 존이 말했다.
  “조셉, 잠깐만요. 예수는 스트로베리 케이크를 좋아하고, 넥타이 매는 것은 싫어하는 것 같아요.”

  ‘행복한 날’ 되라는 친절한 인사는 평소 톰의 행동이 아니었다. 달라진 것은 나도 마찬가지였다. 톰 크루즈와의 인터뷰를 취소하는 말도 안 되는 일을 하고 있으면서도 이상하게 마음은 편안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르네상스 뉴욕 호텔을 찾아갔다. 가격이 3000달러나 내린 ‘엔클레이브’(GM 뷰익 SUV 모델)로 차를 바꾼 지 한 달도 안 된 터라 새 차를 바라만 봐도 기뻤는데 오늘은 그렇지 않았다. 운전을 하고 가면서도 내가 잘 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또 생겼다. 아는 길이었고 가까운 곳이었지만 내비게이션이 없었다면 아마 딴 길로 갔을 것 같다. 어떻게 운전을 해서 여기까지 왔는지 모를 정도였으니까.  호텔 주차장에는 차들로 빽빽했다. 다른 사람들의 눈을 피해서라도 조용한 장소에서 만날 줄 알았는데 의외였다.     _ 본문 중에서


■ 저자 소개

나관호(Rev. Joseph Kwanho Na)

예수님이 디지털 시대에 존재한다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 것인가? 그리고 기독교에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난다면 어떤 질문을 하고, 예수님은 그 물음에 어떻게 이야기를 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에 잠겼던 그는 가상의 대화를 인터뷰 형식으로 엮어 이 책을 집필했다.
  그는 기독교윤리실천운동 200대 강사에 선정된 기독교커뮤니케이션 분야 전문가이다. 기자, 방송작가, 자유기고가, 편집장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목사로 글을 통해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도전 중이다.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에서 신문방송학(M.A)을 전공했고 한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역사신학(M.Div./Th.M./Ph.D.cand)을 전공했다. 한국헨리죠지협회, 사람낚는어부선교회, 21세기 문화 포럼 등에서 기독교문화사역을 했으며, 기윤실(기독교윤리실천운동)에서는 문화전략위원으로 활동했다.
 『빛과소금신보』 주필, 베데스다 대학교 교수, 한세대학교 비서실장을 거쳐 현재는 크리스천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더 뮤직’ 편집자문위원, 서든크로스 기독예술신학원 교수로 한국교회를 섬기고 있다. 또한 오마이뉴스, 서울포스트, sbs U포터뉴스 등 인터넷 신문과 기독교 신문 등에 사는 이야기와 칼럼, 서평을 통해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저서로는 <나는 이길 수밖에 없다>(두란노, 2006) 등이 있다.

목차

■ 차 례

추천사
오프닝 시퀀스
제보 _ 예수를 만난 남자가 나타나다
상황 분석 _ 마음의 문을 열고 예수를 기다리다
약속 _ 예수가 이메일을 보내오다
만남 _ 청바지에 남방셔츠를 입고 나타난 예수라는 남자
워밍업 _ 선악과 얘기로 남자를 공격하다
탐색 _ 로또 복권 당첨 번호로 남자를 시험하다
동기 _ 8년 전 내 푸념이 현실이 되다
인터뷰 1 _ 예수라는 남자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다
인터뷰 2 _ 삼위일체의 진리를 깨닫다
인터뷰 3 _ 진화론과 창조론에 대해 논하다
행복 _ 마음의 문을 여니 예수가 들어오다
신문기사 _ 예수의 마지막 말 : 내가 다시 옵니다

저자
부록/예제소스
정오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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