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논술 공부 99%는 잘못됐다
대다수의 학생과 학부모가 논술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잘못된 공부 방법을 선택한다. 고...
ISBN 978-89-6030-123-8
저자 이상수
발행일 2006-11-06
분량 244쪽
편집 2도
판형 신국판
개정판정보 2006년 11월 6일(1판 1쇄 발행)
정가 12,000원↓
판매가 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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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금 600원(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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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10여 년간 논술 강의를 해 온 이상수 강사가 논술 교육의 문제점을 통렬히 드러내고, 실제로 점수를 올릴 수 있는 논술 공부 방법을 제시한다.


사교육에서 행해지는 논술 첨삭의 충격적인 실태, 사교육 논술 강의의 문제점, 공교육에서 논술 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는 이유 등 논술 교육의 구조적 문제점을 시작으로, 당장 입시를 코앞에 둔 고2~고3 학생들을 위해 그동안 논술 강의를 하면서 쌓은 실전 논술 공부법을 공개했다. 또한 ‘논술 고득점을 위한 핵심 능력’ ‘논술 준비에 도움이 되는 고전’ ‘논술 고득점을 위한 10계명’과 같은 알찬 팁, ‘2006년에 되짚어 볼 만한 시사 이슈’도 실전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고등학교 1학년생을 위해 장기적으로 논술을 준비하는 방법도 자세히 소개했다.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논술 시험을 준비 하는 방법은 물론, 사교육을 이용할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어떤 기준으로 학원을 선택하고 이용하면 좋을지도 알려준다. 논술 공부에 대한 종합 가이드북인 것이다.


대다수의 학생과 학부모가 논술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잘못된 공부 방법을 선택한다. 고액의 족집게 과외를 받고, 유명 학원을 반복해서 보내더라도 잘못된 방법으로는 논술 실력이 절대로 늘지 않는다. 99%가 잘못 공부하고 있는 이 때, 제대로 된 1%의 공부 방법으로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는 기쁨을 누려보자.

 

■ 본문 중에서


보통 학원에서 8주간 이어지는 논술 수업에서는 매주 논술문을 내고, 강사로부터 첨삭을 받는다. 이와 관련, 학원가에서 통용되는 논술 첨삭의 불문율이 있다. 무조건 첫 주에 점수를 박하게 준다는 것.

1주차 첨삭에서 50점을 받으면 학생들은 ‘그래, 내가 원래 논술 못하잖아’라고 스스로 자신의 점수를 인정한다. 2주차에서 강사는 살짝 점수를 올린다. 55점. ‘어? 내가 일주일 만에 실력이 늘었네?’ 학생들은 이렇게 생각하며 수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3주차에 60점, 4주차에 70점을 받으면 학생들은 진짜 자신의 논술 실력이 일취월장했다며 자신감을 갖는다. 이때 5주차에서 선생은 슬쩍 점수를 내린다. 다시 60점. 학생들은 수업 중반에 느슨해졌던 마음을 다시 추스르며 긴장감을 갖는다.

6주차에 70점으로 올리고, 7주차에 80점, 마지막 주에 90점으로 마무리하면 학생들은 8주간 논술 수업을 통해 실력이 향상되었다고 생각하고 강사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내린다.

이런 행태는 논술 과목이기에 가능하다. 정답과 오답을 명확히 구분할 수 없기 때문에 점수를 이용해 학생들을 좌지우지하는 것이다.

- 20~21p


논술 준비를 위해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철학서나 사상서를 많이 읽는 것이다. 논술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글쓰기를 멈추고 한 권의 책이라도 정독하는 것이 좋다.

갈수록 제시문이 어려워지므로, 제시문을 읽고 논제를 제대로 파악하기만 해도 논술 시험의 반은 치른 것이다 다름없다. 철학서와 사상서를 읽다 보면 웬만한 제시문은 어렵지 않게 읽어 내려갈 수 있다.

- 164p


목차

 

머리말

추천의 글


1. 논술 교육이 죽어 가고 있다

논술 채점, 논술 강사 마음대로

논술 강사가 논술문을 잘 쓸까?

주입식 학원 강의, 논술 시험 망친다

논술 시장, 교육부가 용인한 대형 사기극

학교 선생님들이 사교육 논술 부추긴다

논술 부패에 학부모도 죽어 간다

대학생의 수학 능력이 퇴보하고 있다


2. 공교육을 살리는 논술

공교육이 사교육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대안, 논술

통합적 사고 능력을 가진 인재를 키우자

외국의 공교육 논술 사례

Tip) 외국의 논술 문제

사교육 본연의 임무로 돌아가라

대학에서도 글쓰기 교육을 실시하라

담임선생님을 주축으로 한 논술 클럽을 활성화하라


3. 입시가 코앞에! 단기 완성 논술 준비 전략

현실에 올바르게 대처하기 위하여

대형 논술 강의 절대 듣지 말라

Tip) 논술 고득점을 위한 핵심 능력

고액 개인 과외를 믿지 말라

대학별 기출문제와 출제 유형을 익혀라

논술 채점 기준표를 숙지하라

수시 논술, 제시문 요약 연습을 하라

Tip) 이화여대 2007학년도 수시 1학기 인문계열 모의논술고사

정시 논술, 독해력과 문장력을 갖춰라

Tip) 논술 고득점을 위한 10계명

올해 주요 시사에 관심을 가져라

사회과 교과서를 충분히 활용하라

철학서와 사상서를 한 권이라도 정독하라


4. 초중생과 고 1~2를 위한 중장기 논술 전략

2008년 통합교과형 논술에 대비하라

알찬 배경 지식을 얻을 수 있는 EBS를 적극 활용하라

인터넷 강의를 활용하라

도서관과 서점을 자주 다녀라

책에 따라 독서법을 달리하라

Tip) 로빈슨의 학습 독서법

이메일로 논술문 연습을 하라

신문 스크랩, 시작도 하지 말라

한자를 통해 사고력을 키워라

영화를 즐겨라

아이의 독서 지도, 부모가 나서자


부록

논술 교육에 대한 대학생 설문조사

이상수 선생님의 논술 고민 상담 사례


 

2008년 입시부터 서울대가 비중을 10%에서 30%로 높이는 등 주요 대학들의 논술 비중이 대폭 높아졌다. 이로 인해 아무리 내신이 좋고 수능을 잘 봐도 최종 시험인 논술을 못 보면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다. 논술 비중이 10%였던 2006학년도 입시에서도 서울대 합격생의 25%가 논술로 순위가 바뀌었다는 보도가 있었고, 수능을 보면 지방대도 가지 못할 수준의 학생들이 논술 시험을 잘 봐 서울의 중위권 대학에 합격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비중이 대폭 올라가는 2008학년도 입시부터는 이런 현상이 더욱 심해질 것이다. 즉, 논술이 대학 입학을 좌우하게 된 것이다.


얼마 전 교사 5,11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교사의 71.5%가 ‘학교에서 논술 대비가 불가능하다’(국정감사 자료)고 답한 것처럼, 공교육에서는 논술 교육을 포기한지 오래다. 그런데다 각 대학의 논술 시험 문제가 해마다 어려워지고 있어 ‘논술은 혼자서 공부 할 수 없다’는 생각에 학원이 유일한 대안이 된 듯하다. 정말 유명 학원에만 보내면 되는 것인가?


- 잘못된 방법으로는 논술 실력이 절대로 늘지 않는다


논술을 두고 창의성이 중요한 과목이라고 하지만, 실제 논술 사교육 현장에서는 다른 암기 과목과 마찬가지로 주입식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몇 년 전 서울대 논술 시험에서는 수험생의 70%가 똑같이 김춘수 시인의 ‘꽃’이라는 시를 인용해 글을 써내 채점 교수들이 놀란 적이 있었다. 특정 학원에서 논술 문제에 나올 만한 작품들을 예상하고 모범 답안을 가르친 결과였는데, 결국 교수들은 창의성이 없는 답안에 낮은 점수를 줄 수밖에 없었다는 후문이다. 대형 강의 시스템의 치명적인 문제인 것이다.


또한, 대형 강의에서 ‘논술에 대한 것’은 배울 수 있을지 모르지만 실제 논술문 쓰는 법은 배울 수 없다. 그 이유는 자동차의 원리와 타는 방법, 주의해야 할 점 등 이론을 완벽하게 터득해도 실제 운전석에 앉아 액셀러레이터를 밟고 핸들을 꺾어보기 전에는 운전을 하지 못하는 것처럼 논술 실력이 늘기 위해서는 학생에게 실제로 논술문을 써보게 해야 하는데, 대형 강의에서는 그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논술 시험의 관건은 ‘제시문을 분석하는 능력’에 있는데, 제시문 분석 능력은 대형 강의실에서 유명 강사의 강의를 듣는다고 해서 길러지는 게 아니라 오랜 독서를 통해 스스로 계발해야 하는 것이다.


논술 첨삭도 대부분 엉터리로 이루어지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논술문을 써 내면 강사가 첨삭을 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학원에서는 편당 4~5천 원을 주고 아르바이트 대학생에게 맡긴다. 학생들로부터 편당 1만 원에서 1만5천 원의 첨삭료를 받고 4~5천 원에 외주를 주니 이윤이 2~3배나 되는 짭짤한 장사인 셈이다.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은 논술 시험의 경향을 모르고, 논술문 쓰기에 대한 교육을 받은 적도 없기 때문에 논지 전개보다는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문장 구조에 대해서만 지적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진정한 논술 첨삭이 안 되고 있는 것이다.


논술 시험은 짧은 시간에 실력이 바짝 느는 암기 과목이 아니며, 문제를 안다고 해서 답을 잘 쓸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또한 어떠한 제시문이 나오는지 안다고 해서 100점 답안을 쓸 수도 없다. 많은 학생들이 맹목적으로 학원 강의를 듣고, 소그룹 고액 과외를 받고, 일명 ‘족집게 강사’로부터 수백만 원씩 주고 집중 지도를 받지만 10여 년간 사교육 현장에서 관찰해본 결과 효과를 보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 단기적-장기적인 논술 준비 방법을 자세히 소개한 책


제일 좋은 방법은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논술 시험을 준비 하는 것인데, 이 책은 그에 대한 충실한 안내서라 할 수 있다. 또한, 여러 가지 상황상 혼자서 준비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자신에 맞는 사교육을 고르는 방법도 꼼꼼하게 안내해주고, 요즘 폭발적으로 이용자가 늘고 있는 인터넷 강의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알려준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고등학교 1학년생을 위해 장기적으로 논술을 준비할 수 있는 방법도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아이가 도서관에 익숙해지게 만드는 방법, ‘지저분하게 책 읽기’ 등 독특한 방법들은 독서교육 책을 따로 보지 않아도 될 정도다. 최고 학원의 최고 강사에게 수업을 받는다고 해도 책을 읽지 않는 학생은 논술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고, 읽은 책을 통해 지식을 확장하고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텔레비전과 컴퓨터, 인터넷과 이메일, 댓글, 휴대폰 문자메시지, 영화, 신문 스크랩, 한자 학습법, EBS 방송 등을 어떻게 이용하면 논술에 도움이 되는지도 알려준다.



■ 저자 이상수 소개


스카이라이프 수능 강의 해설위원, KBS 수능 강의 해설위원, 경향신문 논술언어 출제위원을 역임했으며 이투스(ETOOS) 언어영역 강사로도 활동했다. 현재 교육 기업인 (주)수교육 대표이사다.

중계동 이상수학원 언어 전타임 마감강사이자 강남, 서초, 송파, 노원 지역 최다 수강 및 마감강사로, 연 수강생이 3만여 명에 이르는 대한민국 최고의 언어강사이기도 하다. 연세대 일반대학원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행정대학원 최고위과정을 밟고 있다.

얼마 전 KBS ‘한국 사회를 말하다’에서 앞서 가는 사교육과 현재 공교육의 위치를 비판하는 프로그램을 방영했을 당시, 자신의 수업을 듣는 학생들을 위해 밤을 새워 가며 끊임없이 노력하는 스타 강사의 대표주자로도 출연한 바 있다.


저자
부록/예제소스
정오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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